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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신작 일정 맞춰 7월 코스피 상장 가닥 기업가치 20조 초반 예상…3~4분기 예정 신작 '뉴스테이트' 출시 맞춰

성상우 기자공개 2021-04-07 07:55:53

이 기사는 2021년 04월 06일 15:2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크래프톤이 오는 7월 중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는 쪽으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 크래프톤은 신작 뉴스테이트가 출시될 예정인 3분기 이후로 공모일정을 잡아 기업가치 극대화를 노리고 있다. 예상 기업가치는 20조원 초반대로 추정된다.

6일 IB 및 게임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내부적으로 상장 시점을 7월로 잡은 뒤 실무 작업을 준비하고 있다.

크래프톤 내부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는 "크래프톤이 최고위선에서 상장시기를 7월로 잡고 주관사측와 관련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안다"며 "시총 규모를 감안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크래프톤은 기업가치로 20조~30조원 범위가 거론되고 있다. 업계 예상 밸류에이션(기업가치)은 24조원, 예상 공모액은 3조~4조원 수준이다. 국내 증시에 상장된 게임사 중 시총 1위인 엔씨소프트(약 19조원)를 넘는 수준이다.

밸류를 20조원만 잡더라도 코스닥 기준 시총 1위에 해당한다.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IR을 해야 하는 만큼 코스닥보다 코스피 상장이 필수적인 상황이다.

상장예비심사 청구도 임박한 상황이다. 상장심사에 통상 45영업일(약 두 달)이 소요되는 것을 감안하면 늦어도 7월초엔 승인통보를 받아야 7월 내 상장 절차를 마무리할 수 있다. 이를 감안하면 예심청구는 빠르면 4월말에서 늦어도 5월초 이내엔 이뤄질 전망이다.

7월을 상장 적기로 삼은 가장 큰 이유는 신작이다. 크래프톤 밸류 산정 과정에서 무게감 있는 신작 추가 이슈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PC 기반 배틀그라운드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글로벌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뒀지만 게임사의 지속 성장 가능성을 판가름할때 그에 준하는 후속작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이탓에 크래프톤은 '원게임 리스크'로 인한 디스카운트도 암묵적으로 받아왔다.
'배틀그라운드:뉴스테이트' 트레일러 화면 [자료=펍지 공식 유튜브]

7월은 크래프톤 신작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의 출시와 맞물리는 시점이다. 회사측이 정확한 출시 시기를 밝히진 않았지만 3~4분기 중 출시될 것이 유력하다. 지난 2월부터 진행한 사전예약에선 일주일만에 500만명을 돌파하며 흥행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크래프톤의 대표 IP인 '배틀그라운드'에 기반한 후속작이라는 점에서 최근 출시한 '엘리온'보다 무게감이 클 것이라는 데에 시장의 기대감이 쏠려있다.

회사측이 최근 발표한 지난해 연간 실적은 매출 1조6704억원, 영업이익 7738억원, 순이익 5563억원이다. 여기에 같은 코스피 상장사인 엔씨소프트, 넷마블과 가장 최근 상장을 완료한 카카오게임즈 3사의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인 39.4배를 반영한 기업가치는 22조원 수준이다. 다만 공모과정에서 평가될 크래프톤 밸류는 12개월 선행 순이익이 기준이 될 전망이다. 신작 '뉴스테이트'의 예상 실적이 더해지는 수치다. 크래프톤이 게임 상장사 시총 1위 자리를 차지할 지 여부가 이번 신작에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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