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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혈액진단' 노을, 기술성평가 통과…연내 IPO 청신호 나이스디앤비·이크레더블서 'A' 등급 획득…상장예심 청구 예정

이광호 기자공개 2021-06-09 08:32:28

이 기사는 2021년 05월 27일 11:1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인공지능(AI) 기반 혈액 진단 플랫폼 기업 '노을(NOUL)'이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다. 하반기 기업공개(IPO)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가다.

27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노을은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전문 평가기관인 나이스디앤비와 이크레더블에서 각각 A등급을 받았다. 조만간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이다.

평가기관 한 곳에서 BB등급 이하를 받을 경우 기술성 평가에서 떨어진다. 노을은 두 기관에서 A를 받으며 기준을 충족시켰다. 기술력은 물론 시장성과 사업성에서 좋은 평가를 얻었다. 기술성 평가에 이어 코스닥 상장 심사도 무난하게 통과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노을은 전문가의 도움 없이도 신속하고 정확하게 말라리아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랩온어칩 기술을 통한 '스마트 말라리아 진단 플랫폼(miLab)' 개발에 성공한 업체다. 랩온어칩은 병원이나 실험실을 칩 하나에 옮겨 놓은 것을 의미한다. 기존보다 5~20배 성능으로 20분 안에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 인력이나 시설이 부족해 의료 혜택을 받기 어려운 저개발국(개발도상국)의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

노을은 원천기술로 국내외에서 10개의 특허등록을 마쳤고 60개를 출원 중이다. 4명의 창업자 중 3명은 서울대학교 전기컴퓨터공학부 동문이다. 현재 최고과학책임자(CSO)를 맡고 있는 이동영 전 공동대표는 미국 일리노이대에서 의공학 박사학위를 받은 바이오전문가다. 업계에서는 전문성으로 무장한 노을의 행보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더불어 노을은 세균·박테리아까지 검진 영역을 넓히고 현재 대형병원에서 감별하는 항생제 내성 판독이 가능한 기기를 내년에 선보일 예정이다. 기존사업을 강화하는 동시에 외연을 확대해 글로벌 의료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을은 사회적 가치를 우선시한다. 실제 제품이 나오면 진단을 하는데 1달러도 들지 않을 정도로 가격을 책정해 노을이 가진 기술이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을 도울 것이라고 강조한다. 이 미션에 공감하는 구성원, 투자자와 회사를 이끌어간다. 대형사부터 전문 벤처캐피탈, 신생 벤처캐피탈까지 다양한 하우스들이 줄을 서가며 노을에 투자한 이유다.

주요 재무적 투자자(FI)는 프리미어파트너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데일리파트너스, JX파트너스,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 퓨처플레이 등이다. 다양한 기관이 노을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노을의 연내 IPO가 가시화됨에 따라 이들의 엑시트(투자금 회수) 전략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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