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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벤처파트너스가 선택한 메쥬, 해외진출 청신호 90억 시리즈A 라운드 성공…국내외 병원 네트워크 강점

임효정 기자공개 2021-07-12 07:52:21

이 기사는 2021년 07월 08일 15:0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메쥬가 시리즈A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마친 가운데 이번 라운드에 투자사로 참여한 민트벤처파트너스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해 컴퍼니빌더로 설립된 민트벤처파트너스는 기술력이 돋보이는 기업에 전략적 투자자(SI)로 참여해 밸류업을 지원해주고 있다. 생체신호(심전도) 진단장비를 개발한 메쥬가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만큼 민트벤처파트너스는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진출을 적극 도울 계획이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메쥬는 최근 시리즈A 라운드를 진행해 9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라운드에는 총 9곳의 투자사가 참여했다. 시드 투자를 단행했던 더웰스인베스트먼트가 팔로우온에 나섰으며, 신한벤처투자, 민트벤처파트너스, 경남벤처투자, SJ투자파트너스, JX파트너스,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 아주IB투자, 인터베스트 등도 라운드에 이름을 올렸다.

민트벤처파트너스는 국내 VC와 함께 이번 라운드에 참여한 유일한 컴퍼니빌더다. 삼성서울병원장, 차바이오그룹 회장을 역임한 송재훈 대표가 창업하며 주목을 받았다. 송 대표는 기술력이 가진 초기기업을 발굴해 밸류업을 돕는다는 취지로 지난해 민트벤처파트너스를 설립했다.

민트벤처파트너스는 올 1월부터 기업 발굴에 본격 나선 후 총 7곳에 투자를 마쳤다.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와 경영지원 뿐만 아니라 신규 회사를 설립해 경영하기도 한다. 7곳 가운데 2곳은 신규 스타트업을 직접 세운 사례다. 진행 중인 딜까지 포함하면 이달 안에 포트폴리오는 10곳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메쥬는 민트벤처파트너스가 투자한 첫 의료기기 벤처기업이기도 하다. 메쥬는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의 성장에 따라 웨어러블 심전도 진단 장비인 '하이카디'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하이카디는 가슴에 부착해 앱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심전도를 원격 모니터링할 수 있는 기기다. 초소형(두께 0.5mm), 초경량(무게 4g)으로 경쟁사 대비 월등히 작고 가벼운 것이 특징이다.

민트벤처파트너스가 메쥬에 주목한 데는 기술력과 함께 비즈니스 역량을 갖췄다는 점이다. 민트벤처파트너스 관계자는 "의료기기나 디지털헬스케어는 기술만 가지고 있다고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기는 어렵다"며 "이해관계자들이 많기 때문에 비즈니스 모델이 어느 정도 가시화돼야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고 설명했다.

메쥬의 경우 강원도 1호 규제자유특구 디지털헬스케어 참여 기업으로 선정돼 이미 시장에서 테스트를 거친 상태다. 메쥬가 위치한 강원도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디지털 헬스케어 규제개혁특구로 지정됐다. 메쥬는 규제자유특구 사업자로 지정되면서 강원도 내에서 원격 모니터링 실증실험을 진행했다. 규제특례 적용을 통해 ‘일반인-의료진간 원격 모니터링 실증사업’을 수행했으며 의미 있는 결과를 얻는 데 성공했다.

민트벤처파트너스는 메쥬의 마케팅 영역을 돕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수십 년간 쌓은 국내외 병원 네트워크를 통해 메쥬의 기술성을 알리고 비즈니스 모델을 현실화시킬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해나갈 예정이다.

앞선 관계자는 "메쥬의 경우 기술력도 좋은 데다 비즈니스를 워킹할 수 있는 역량도 있어 마케팅 부문에 있어서만 도움을 준다면 성장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며 "현재 몇몇 국내외 병원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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