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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치료제 R&D' 세포바이오, 시리즈C 60억 조달 SV인베스트·멀티에셋운용 참여, RCPS 발행가 2만2000원 책정

박동우 기자공개 2021-07-08 12:12:45

이 기사는 2021년 07월 07일 14:2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세포치료제를 연구·개발(R&D)하는 세포바이오가 시리즈C 라운드로 60억원을 조달하는 데 성공했다. SV인베스트먼트와 멀티에셋자산운용이 재무적 투자자(FI)로 참여해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매입했다. RCPS의 발행가는 2만2000원으로 책정됐다.

7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세포바이오가 최근 시리즈C 라운드를 진행해 60억원을 유치했다. 회사가 발행한 RCPS를 FI들이 인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주당 가액은 2만2000원으로 책정했다. 올해 상반기에 1주를 10주로 나누는 액면분할을 단행하면서 과거 발행한 주식의 단가가 9000원, 2만원 등으로 조정된 대목을 감안했다.

클럽딜에는 SV인베스트먼트와 멀티에셋자산운용이 참여했다. SV인베스트먼트는 15억원을 투입한다. 약정총액 530억원의 '글로벌 바이오·헬스케어 펀드 2호'를 활용한다. 주금 납입일은 이달 15일이다.

이번 딜(Deal)까지 포함하면 SV인베스트먼트가 세포바이오에 지원한 금액은 누적으로 45억원이다. SV인베스트먼트가 세포바이오와 처음 연을 맺은 시점은 201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시리즈A 단계에서 374억원 규모의 '한·중 바이오·헬스케어 펀드'로 15억원을 베팅했다. 2018년 시리즈B에서는 글로벌 바이오·헬스케어 펀드 2호로 15억원을 팔로우온(후속 투자)했다.

멀티에셋자산운용은 45억원을 투자한다. SV인베스트먼트의 연결에 힘입어 세포바이오의 시리즈C 라운드에 합류했다. 멀티에셋자산운용은 한·중 바이오·헬스케어 펀드와 글로벌 바이오·헬스케어 펀드 2호의 유한책임조합원(LP)으로 참여하면서 SV인베스트먼트와 긴밀하게 교류해왔다.

세포바이오는 2011년에 출범한 벤처기업이다. 회사를 설립한 박현숙 대표는 미즈메디 연구소장, 엠씨티티바이오(지금의 바이오솔루션) 연구소 부소장을 거치면서 줄기세포를 활용해 신약을 개발하는 데 매진했다. 창업 후 산업기술진흥원과 손잡고 공동 연구를 수행한 덕분에 줄기세포를 3차원의 입체로 배양하는 원천기술을 갖췄다.

시리즈C를 계기로 조달한 실탄은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를 겨냥한 세포치료제의 임상 1상을 진행하는 데 투입한다.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는 혈액이 흐르지 않으면서 허벅지뼈 위에 달린 둥근 뼈(대퇴골두)가 썩는 질환을 뜻한다. 이달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승인하면서 R&D를 수행하는 데 탄력이 붙었다.

2022년 상반기를 목표로 코스닥에 입성하는 로드맵도 짰다. 지난해 기업공개(IPO) 주관사로 키움증권을 선정하면서 첫 발을 뗐다. 기술특례상장을 염두에 뒀다.

SV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세포바이오는 지난해 생명공학연구원으로부터 자연살해(NK) 세포 제조 기술도 넘겨받는 등 기술 고도화의 노력이 돋보였다"며 "세포치료제의 임상 동향을 주시하면서 난치성 골질환, 분리성 척추 전방전위증 등으로 적응증을 넓힐 가능성에 기대를 걸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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