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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브릿지운용, 부동산 PF펀드로 대체투자 확대 올해 네번재 PF펀드, 한국증권과 '찰떡호흡'…"성장발판 삼아 도약 목표"

김진현 기자공개 2021-09-17 07:41:28

이 기사는 2021년 09월 15일 10:4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골든브릿지자산운용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펀드를 연이어 출시하며 대체투자 부문 강화에 나섰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골든브릿지자산운용은 최근 한국투자증권 등 판매사를 통해 '골든브릿지서울장안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의 자금을 모집했다. 최소 가입금액은 3억원으로 총 140억원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골든브릿지자산운용이 내놓은 해당 펀드는 부동산 PF펀드다. 서울시 장안동 지역의 부동산 개발 사업을 위해 발행된 대출채권 대환 용도로 자금이 사용된다. 골든브릿지자산운용이 예상하는 예상 목표수익률은 연 4~6% 수준이다.

골든브릿지자산운용은 올해 들어 부동산 PF 펀드로 대체투자 부문에서 외형을 키워가고 있다. 6월 인천 검단산 부근의 오피스텔 개발 사업에 투자하는 PF펀드인 '골든브릿지인천검단오피스텔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1'을 출시한 이후 꾸준히 PF펀드를 늘려가고 있다.

인천 검단산 부근 PF펀드에 이어 부산 기장읍 부근에 아파트 PF 사업에 투자하는 '골든브릿지비욘드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13호'를 내놓은 바 있다. 지난달에는 경기도 고양시의 오피스텔 개발 사업과 대구 아파트 개발 사업에 각각 투자하는 '골든브릿지고양대구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을 출시했다. 해당 펀드 모두 한국투자증권 창구를 통해 자금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기준 골든브릿지자산운용의 전체 펀드 설정액 및 투자일임 계약 규모(AUM)는 9959억원을 기록 중이다. 이 중 혼합자산으로 분류되는 부동산 PF펀드 등의 설정액은 1057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투자자산 가운데 10.6%에 해당하는 비중이다.

종합자산운용사인 골든브릿지자산운용은 최근 사모펀드 영역에서는 주로 부동산PF 대출펀드 위주로 외형을 키워가고 있다. 공모펀드 사업 부문에서 대형 운용사들과 직접적인 경쟁을 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시중 금리 이상의 수익률을 좇는 PF 사모펀드로 활로를 물색하고 있는 것이다.

계속된 영업활동 부진으로 자기자본 감소가 일어나며 한때 금융당국에게서 자본요건 충족 명령을 받기도 했으나 증자 등을 통해 이를 맞춘 뒤에는 꾸준히 상품을 늘리며 외형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9월 현재 지난해말보다 AUM은 2261억원 증가했다. 뉴딜펀드 등 정부 지원을 등에 업은 자금이 유입된 영향이기도 하지만 사모펀드로 꾸준히 자금을 모집한 게 외형 성장에 주효했다.

골든브릿지자산운용 관계자는 "부동산 PF 펀드 등 대체투자 부문 상품을 꾸준히 공급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강점을 지닌 부분을 적극 활용해 회사 성장 기반으로 삼으려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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