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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스타비전 인수금융 단독 주선 최소 1000억원대, 3월 말 클로징 예상

서하나 기자공개 2022-01-27 09:50:19

이 기사는 2022년 01월 26일 14:2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우리은행이 콘택트렌즈 기업 스타비전 인수금융을 단독 주선한다. 스타비전은 2018년 사모펀드(PEF) 운용사 VIG파트너스에 매각됐다가 약 3년 만에 창업자 품으로 돌아간다. 새로운 재무적투자자(FI) PS얼라이언스가 우리은행을 통해 1000억원대 자금을 마련하는 구조다.

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PS얼라이언스-펄 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의 스타비전 인수금융을 단독으로 주선하기 위해 현재 제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인수금융 규모는 최소 1000억원 수준이 될 예정이다.

현재 거래는 매수자 실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실사가 종료되는 시점는 다음 말 경, 최종 클로징은 3월 정도로 예상된다.

이번 스타비전 거래는 투트랙으로 진행되고 있다. 우선 창업자이자 2대 주주인 박상진 스타비전 부회장은 2018년 VIG파트너스에 매각했던 지분 약 51.03%를 도로 인수한다. 대신 박 부회장이 기존에 보유 중이던 나머지 지분 49.97%를 PS얼라이언스 컨소시엄에 매각하는 구조다.

이번 거래에서 스타비전 지분가치는 약 4000억원 수준으로 평가됐다. 2018년 스타비전 지분 약 50%를 1375억원에 매입했던 VIG파트너스는 약 3년 만에 2배 가량의 차익을 거둘 전망이다.

스타비전은 박 부회장이 2007년 창업한 콘택트렌즈 기업이다. 가수 블랙핑크를 모델로 내세운 '오렌즈(O-LENS)'가 유명해지면서 전국 330여 개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다. 2014년엔 패션 선글라스 브랜드 '카린(CARIN)'도 론칭했다. 2020년 매출 약 720억원, 영업이익 약 150억원 등을 거뒀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여파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을 것으로 추산된다.

이번 매각 작업은 박 부회장이 VIG파트너스에 지분을 다시 인수하겠다고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박 부회장은 경영권을 회복해 스타비전을 제대로 키워보겠다는 포부다. 2015년 홍콩에 수출한 오렌즈가 중국, 대만, 일본 등에서 인기를 끌면서 앞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PS얼라이언스 컨소시엄이 새로운 FI로 합류했다.

스타비젼 콘택트렌즈 브랜드 '오렌즈'. 출처 :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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