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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톤브릿지, 2호 펀드 덩치 키운다 '최대 7000억' '원펀드 전략' 시동, 핵심운용인력 6명 투입 예정

임효정 기자공개 2022-08-12 08:26:12

이 기사는 2022년 08월 11일 15:00 thebell 유료서비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스톤브릿지캐피탈(이하 스톤브릿지)이 올 들어 진행된 사모펀드투자(PEF) 출자사업에서 연달아 승기를 잡으면서 펀드레이징에 청신호가 켜졌다. 당초 목표액 5000억원을 거의 채운 데 이어 7000억원까지 펀드 규모를 키울 수 있게 됐다. VC에 이어 PEF 시장에서도 탄탄하게 입지를 다지는 모습이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톤브릿지가 올초부터 펀드레이징에 본격적으로 돌입한 가운데 현재까지 4000억원 이상 출자액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진다.

스톤브릿지는 산업은행이 주관하는 정책형 뉴딜펀드 출자사업에서 대형 분야의 최종 위탁운용사로 선정되며 펀드레이징의 물꼬를 텄다. 이어 수출입은행과 농협중앙회로부터 출자금을 확보하며 펀드레이징에 탄력이 붙었다.

투자시장의 큰 손인 국민연금 출자사업에서도 승기를 잡았다. 3.6대1의 경쟁률을 뚫고 PEF 부문 위탁운용사를 최종 선정돼 1420억원의 출자액을 확보했다. 최근 산재보험기금의 출자사업까지 최종 운용사로 당당히 이름을 올리며 펀딩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이번 펀드는 스톤브릿지가 단독으로 결성하는 두 번째 블라인드펀드다. 기존 펀드 결성 목표액은 5000억원 수준이었다.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경우 현재 설정된 하드캡인 7000억원 수준까지 펀드레이징이 가능할 전망이다. 2020년 7월 3060억원으로 조성한 1호 펀드와 비교해 두 배 이상 규모가 커지는 셈이다. 남은 하반기에 노란우산공제, 과학기술인공제회,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등 출자사업이 대기 중이라는 점은 추가 증액에 긍정적 요인이다.

펀드레이징 역량 역시 1호 펀드를 준비했던 3년 전과 확연히 달라진 모습이다. 당시엔 첫 단독 블라인드 펀드이다 보니 매칭하는 작업이 순탄치 만은 않았다. 올해 펀딩 시장에서 연전연승을 기록하고 있는 데는 1호 펀드의 운용 역량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스톤브릿지는 1호 펀드에 캐리스라이프사이언스, 클루커스, 구구스를 포함해 총 8개의 포트폴리오를 담았다. 포트폴리오의 기업가치가 빠르게 높아지면서 투자 역량을 입증했다.

스톤브릿지는 현재 미드캡 펀드와 세컨더리 펀드를 각각 운용 중이다. 바디프랜드 투자를 끝으로 미드캡 펀드인 1호는 소진이 마무리됐으며, 세컨더리 펀드도 드라이파우더가 얼마 남지 않은 상태다.

2호는 하나의 펀드에 투자 역량을 집중시키는 '원펀드 전략'으로 운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김지훈 파트너와 현승윤 대표를 포함한 총 6명이 핵심운용인력으로 이름을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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