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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앞둔 케이뱅크, 포트폴리오 개선에 최대실적 여·수신 전년 대비 각각 23.13%, 7.59%증가…BIS비율은 18.12%→15.86%

박서빈 기자공개 2022-08-17 08:10:23

이 기사는 2022년 08월 16일 15:57 thebell 유료서비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기준 금리 인상과 중·저신용자 대출 확대 등으로 이자이익이 늘어나며 수익성이 개선됐다. 하지만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이 하락하며 재무건정성 관리가 과제로 자리잡았다.

16일 케이뱅크가 올해 상반기 45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84억원의 영업적자에서 1년 만에 큰 폭으로 실적이 개선됐다.


이번 성적표에는 여·수신의 고른 성장이 바탕이 됐다. 케이뱅크의 상반기 말 여신은 여신은 8조7300억원으로 지난해 말 7조900억원에서 23.13% 증가했다. 수신도 12조1800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말 11조3200억원 대비 7.59% 성장했다.

여신 증가폭이 수신을 뛰어 넘으며 상반기 이자이익은 1721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준 금리 인상과 함께 중·저신용 대출 비중이 크게 늘어난 덕이다. 상반기 말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은 24%로 지난해 말 16.6%에서 7.4%포인트 상승했다.

케이뱅크가 지난 2월 소득수준과 대출이력 등 금융정보에 통신과 쇼핑정보를 결합한 신용평가모형(CSS)을 대출 심사에 적용하면서, 씬파일러(Thin-filer)의 대출 승인율과 대출 한도는 높아진 영향이다.

비이자이익은 41억원을 기록했다. 연계대출수입수수료 비중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수익성 지표도 개선됐다. 케이뱅크의 상반기 말 순이자마진(NIM)은 2.41%를 기록하며 지난해 말1.56% 대비 0.85%포인트 상승했다. 경쟁사 중 하나인 카카오뱅크는 올 2분기 기준 2.29%의 NIM을 기록했다.


하지만 케이뱅크의 재무건전성은 악화됐다. 올 상반기 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5.86%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대비 2.26% 하락한 수준이다.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현재 케이뱅크의 BIS비율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2021년 9월말 19.82% △2021년 12월 말 18.12% △2022년 3월 말 17.31% 등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여신이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위험가중자산(RWA)이 증가했다"며 "이에 대한 영향으로 BIS비율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케이뱅크의 RWA는 △2021년 9월 말 5조1578억원 △2021년 12월말 5조7676억원 △2022년 3월말 6조1522억원으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한편 케이뱅크는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이익 창출 기반을 공고히 하겠다는 입장이다. 아파트담보대출과 전세대출 잔액 확대로 지난해 상반기 말 13.7%였던 담보대출 비중을 올 상반기 말 21.1%로 늘렸다. 지난 5월에는 '사장님 대출'을 출시하며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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