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인더스트리

'공격 확장' 토박스코리아, 종합 유아용품 플랫폼 꿈꾼다 '자체 브랜드' 강화 심혈, 온·오프 유통채널 늘려 성장 뒷받침

윤필호 기자공개 2022-09-20 08:15:54

이 기사는 2022년 09월 16일 07:0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유아용 신발 전문업체 '토박스코리아'가 사업 영토를 넓히고 있다. 유아용 패션에 이어 코스메틱 분야까지 확장하며 종합적인 유아용품 플랫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과정에서 자체 브랜드를 늘려 경쟁력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부진을 털고 실적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토박스코리아는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부진을 떨쳐내고 있다. 2020년 연결기준 영업손실 30억원을 기록했지만 지난해 영업이익 29억원을 달성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이 같은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209.2%, 162% 늘어난 37억원, 30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액도 278억원으로 79.5% 늘었다.

토박스코리아는 자체 브랜드 강화 전략으로 이같은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그간 해외 브랜드를 유통하며 성장했다. 2012년 유아용 신발 전문 셀렉숍(Select Shop)을 설립한 이후 스페인 '씨엔타(Cienta)', 브라질 '미니멜리사(Minimelisa)', 프랑스 '메듀즈(MEDUSE)' 등과 체결한 계약이 대표적이다. 이를 통해 2017년 코스닥 시장 상장까지 성공했다.

자료=토박스코리아 IR북

규모를 갖추면서 점차 자사 브랜드도 갖췄다. 2015년 여아용 구두 브랜드 '베이비브레스(Baby's Breath)', 이듬해 라이프스타일 슈즈 브랜드인 '미니위즈(Miniwiz)' 출시했다. 지난해 초 케이씨글로비즈의 '다이노솔즈(DINOSOLES)' 국내 상표 및 관련 영업활동권을 6억원에서 인수했다.

신발 뿐 아니라 패션, 화장품 등의 분야에서도 자체 브랜드를 확보했다. 2019년 코즈맥스와 공동개발을 통해 유아 스킨케어 브랜드 '몽쥬르(MON JOUR)'를 론칭했다. 자체 브랜드는 이처럼 점차 시장에서 자리를 잡으며 수익 기여도를 높이고 있다.

사업 확장 과정에서 인수합병(M&A)을 추진하기도 했다. 지난해 설립한 토박스랩을 활용해 유아 의류 전문업체 '스타일노리터'를 46억원에 지분 70%를 인수했다. 최근엔 스텔라스토리즈가 보유하고 있던 유아 전용 프리미엄 코스메틱 브랜드 '슈슈앤쎄씨'의 상표 및 관련 영업활동권도 인수하면서 화장품 분야에서도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갖췄다.

이처럼 기존 유아 신발에서 패션, 화장품 등으로 영역을 넓히면서 취급하는 브랜드만 30여개에 달하고 있다. 토박스코리아는 이를 통해 점차 종합적으로 유아용품을 다루는 플랫폼으로 성장하는 모습이다.

이 같은 확장은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이 뒷받침했다. 토박스코리아는 국내 58개 오프라인 매장과 자체 온라인 쇼핑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인수한 스타일노리터가 보유한 67개 매장까지 더하면 전부 125개 매장의 거대 유통망을 갖춘 셈이다. 이처럼 규모를 키우면서 관련 브랜드 확보에 유리한 지위에 올랐다.


온라인 유통채널도 수익성 강화 차원에서 비중을 늘리고 있다. 자체 쇼핑몰은 리뉴얼을 진행하고 SNS(소셜네트웍크서비스) 마케팅도 강화했다. 외부 유통몰에서는 백화점 등과 연계된 프리미엄 쇼핑몰을 기반으로 매출 확대를 꾀하고 있다.

토박스코리아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자사 브랜드 성장에 힘입어 수익과 함께 영업이익률이 개선됐다"면서 "타사 브랜드와 독점 및 홀세일(도매) 계약을 체결하는데 최근 마진이 높은 홀세일 비중을 키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꾸준한 브랜드 확장을 위해 추가로 인수하는 등의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신규 브랜드를 운영하는 자회사는 장기적으로 성장을 통한 IPO(기업공개)도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2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