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SK온·GEM과 니켈 공급망 구축 JV 설립 예정, 인도네시아에 생산거점 마련…2024년부터 양산
황선중 기자공개 2022-11-25 11:10:56
이 기사는 2022년 11월 25일 11:0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2차전지 전문기업 '에코프로'가 핵심 원재료인 니켈 공급망 확보를 위해 SK온, 중국GEM과 손을 잡는다고 25일 밝혔다.에코프로는 전날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SK온, 중국GEM과 양극재 원료의 안정적인 수급을 위한 3자 합작법인(JV) 설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에코프로 전략기획본부 박상욱 부사장, SK온 신영기 구매담당, 중국GEM 장먀오(??) 부총경리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세 기업은 협약에 따라 인도네시아에 합작 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 공장에서는 니켈 원광으로부터 전구체 원료가 되는 니켈코발트 수산화혼합물(니켈 MHP)을 생산한다. 합작 공장은 시운전을 거쳐 2024년 하반기부터 연간 약 3만톤 규모 니켈 MHP를 양산한다.
에코프로는 2018년부터 양극재 핵심 원료 수급을 위해 GEM과 지분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이번에 핵심 고객사인 SK온과 함께 투자해 수급망을 더 공고히 했다는 평가다.
박상욱 에코프로 부사장은 “글로벌 니켈의 수급이 중장기적으로 불확실한 상황에서 고객사인 SK온, 협력사인 GEM과 당사가 긴밀히 논의하여 니켈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인도네시아에 합작 법인 설립을 결정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인더스트리
-
- [PF 브릿지론 리스크 점검]재무안정성 구축 '제일건설', 우발부채 대응 여력 확보
- [PF 브릿지론 리스크 점검]제일건설, 'PFV 지분투자' 장기 우발부채 4000억대
- [건설리포트]자이에스앤디, 주택 수주 목표 달성할까
- [건설리포트]수익성 떨어진 대우건설, 수주 다변화로 돌파구
- [건설리포트]HL디앤아이한라, 자체사업 본궤도 오르자 '호실적'
- 삼성전자, 러·우 전쟁 장기화에도 현지연구소 '버티기'
- 카카오게임즈, 메타보라 통해 블록체인 사업 '재시동'
- [Company Watch]'메모리 권토중래' 웃은 삼성전자, 힘 보탠 '가전·하만'
- [IR Briefing]갤럭시에 MZ세대 반응, 모든 제품에 AI 탑재한다
- '멀티LLM 선택' SKT, 비용 줄이고 효율 높인다
황선중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게임사 캐시카우 포커스]'긴축' 라인게임즈, <라스트오리진> 떠나보내
- [웹툰 시장 키플레이어]키다리스튜디오, 두 골리앗에 맞서는 다윗
- [신작으로 보는 게임사 터닝포인트]네오플, 다시 중국에서 현금 쓸어담을까
- 하이브IM, 기업가치 2000억 넘어섰다
- [대기업 프로스포츠 전술전략]전북현대, '돈방석' 기회 끝내 놓쳤다
- 하이브 '집안싸움'이 가리키는 것
- [대기업 프로스포츠 전술전략]'모기업발 숙제' 엔씨다이노스, 당분간 긴축 불가피
- [e스포츠 시장 키플레이어]크래프톤, 국내 유일한 '글로벌 종목사'
- [대기업 프로스포츠 전술전략]LG스포츠, 계열분리로 달라진 운명
- [One Source Multi Use]흥행작 쌓이는 라인망가, 다음 과제는 '웹툰의 영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