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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 '경영·재무·안전' 전문가 공식 유지 CEO·CFO·CSO 3인 사내이사로…기타비상무이사 전원 재선임

김지원 기자공개 2024-04-08 07:43:26

이 기사는 2024년 04월 05일 14:2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포스코이앤씨가 전중선 신임 대표이사 사장을 중심으로 새 이사진을 꾸렸다. 전 사장과 함께 CFO, CSO가 모두 사내이사진에 이름을 올렸다. 이달 초 포스코그룹 인사에 따라 일부 임원이 회사를 떠났지만 후임자가 이사회 내 자리를 그대로 이어받을 예정이다. '경영·재무·안전' 전문가에 사내이사를 맡긴는 공식은 그대로 유지될 예정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이앤씨는 최근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해 이사회 멤버를 새로 구성했다. 2020년부터 포스코이앤씨를 이끌었던 한성희 사장이 자리에서 물러나며 새 수장을 맡게 된 전중선 사장이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전 사장이 포스코이앤씨 정관에 따라 이사회 의장직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전 사장이 포스코이앤씨 이사회에 참여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포스코홀딩스 대표이사 사장으로 재직하던 2022년 3월 포스코이앤씨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됐다. 포스코이앤씨는 당시 전 사장 선임 배경으로 '포스코홀딩스 경영 참여에 따른 풍부한 식견으로 회사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점'을 제시했다.

경영기획본부장을 맡아 CFO 역할을 수행했던 제은철 전무도 임기 만료로 사내이사직을 반납했다. CFO 자리를 넘겨받은 김원희 본부장이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김 CFO는 1990년 포스코 입사 후 포스코케미칼, 포스코홀딩스, 포스코인터내셔널 등을 거친 그룹 내 재무통이다.

이로써 포스코이앤씨는 사내이사진을 경영, 재무, 안전 전문가로 구성한다는 공식을 올해도 이어가게 됐다. 그간 대표이사와 CFO 2명만 사내이사로 선임했으나 중대재해처벌법에 대응해 안전관리 업무에 힘을 싣는 차원에서 2022년 3월 송치영 안전보건센터장(CSO)을 이사진에 포함했다.

감사도 교체됐다. 정도경영실장을 맡았던 황경호 감사가 임기 만료로 물러나며 정연수 감사가 신규 선임됐다.

기타비상무이사 3명은 모두 재선임됐다. 포스코이앤씨는 기타비상무이사에 모회사 임원 1명과 2대 주주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측 인물 2명을 포함하고 있다. 정기섭 포스코홀딩스 대표이사 사장, 사우디 국영 해운회사 Bahri CEO Ahmed A. Al-Subaey, PIF Senior VP로 재직 중인 Jacobo F. Solis가 올해도 이사회에 참여한다.

포스코이앤씨가 지난달 말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한 지 일주일 만에 포스코그룹이 장인화 회장 취임 후 첫 조직개편과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하며 포스코이앤씨에도 소폭의 인사이동이 있었다. 이번에 사내이사로 재선임된 송치영 CSO가 그룹 계열사 포스코엠텍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최근까지 포스코 안전기획실장을 맡았던 정훤우 상무가 새 CSO를 맡아 안전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감사로 신규 선임됐던 정연수 상무도 이달 그룹 인사로 포스코퓨처엠 경영기획실장으로 이동했다. 정 상무의 자리는 포스코 재무기획그룹장 출신 정현우 상무보가 이어받았다. 정 상무보는 이달 3일부로 정도경영실장직을 맡아 감사 업무를 수행 중이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이달 그룹 인사에 따라 사내이사 한 명과 감사가 계열사로 이동했다"며 "향후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정훤우 CSO와 정현우 정도경영실장을 각각 사내이사와 감사로 공식 선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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