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마이투어, 10억 투자 유치…5억 추가 유치 전망 신한벤처·한국투자AC 베팅, 해외 VC 추가 투자 검토 중…홍콩지사 설립해 글로벌 박차
이채원 기자공개 2024-05-14 08:27:49
이 기사는 2024년 05월 03일 13:5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여행 스타트업 올마이투어가 국내 벤처캐피탈로부터 시리즈A 투자 전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 회사는 국내 벤처캐피탈(VC)뿐 아니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VC로부터 추가 투자를 받을 계획이다.3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올마이투어는 최근 신한벤처투자와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로부터 1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프리A와 시리즈A 사이 브릿지 성격이다. 이번 라운드에선 3억~5억원가량의 자금을 더 유치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국내 VC 두 곳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VC와 협의하고 있다.
올마이투어는 이번 투자금을 활용해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석영규 올마이투어 대표는 “현재 홍콩지사를 설립 중이고 서비스를 아시아로 더 확장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글로벌 숙소 공급망을 강화하고 글로벌 클라우드 채널링 솔루션을 고도화하겠다는 구상이다.
![](https://image.thebell.co.kr/news/photo/2024/05/03/20240503132907112.jpg)
글로벌 공급망 확대를 통해 현재 약 100만개에 달하는 숙소 수를 올해 300만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2020년 말 설립된 올마이투어는 프리미엄 숙소 최저가 예약 플랫폼을 운영한다. 전 세계 호텔 및 리조트를 플랫폼 수수료가 면제된 공급가로 예약할 수 있는 숙소 구독 서비스 ‘어썸멤버십’도 선보였다. 통상 호텔예약 플랫폼에서 부과하는 10~20%의 플랫폼 수수료를 없앤 게 차별점이다.
회사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국내에 한정되던 채널링 비즈니스를 글로벌로 확장했다. 채널링 비즈니스는 특정 사이트에서 서비스 중인 상품을 다른 제휴 사이트에서도 접속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을 말한다. 국내 대형 커머스에 채널링 방식으로 5성급 프리미엄 호캉스 상품을 공급하고 있다. 중국 대형 커머스 업체인 메이퇀, 홍콩 기업체 전문 여행사 웨스트민스터 등 아시아 120개 파트너사에도 채널링 솔루션을 적용 중이다.
2020년 12월에 설립된 올마이투어는 팬데믹 상황에서도 매년 고속성장을 이뤄왔다. 2021년 46억원, 2022년 68억원, 지난해에는 12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회사는 지난해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프리A 투자를 유치했다. 당시 기보는 7억원을 직접투자하고 10억원의 기술보증을 제공했다. 이에 앞서 2021년에는 6억원의 시드 투자를 받았다.
회사는 2022년 ‘관광 액셀러레이팅 기업’과 ‘Y콤비네이터 익스프레스 프로그램’에 선발되기도 했다. 지난해 5월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3 관광 글로벌 선도기업 프로그램’에 선정됐고 한솔그룹과 액셀러레이터 블루포인트파트너스의 스타트업 지원사업인 ‘한솔 V 프론티어스 4기’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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