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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배터리 유럽 2024]'롯데 오너가' 신유열 전무 방문, 이차전지 '현장 경영'20일 인터배터리 유럽 방문, 롯데·삼성·LG 등 부스 참관

뮌헨(독일)=김위수 기자공개 2024-06-20 17:40:57

이 기사는 2024년 06월 20일 17:3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전무가 처음으로 '인터배터리 유럽' 현장을 찾았다. 국내 주요 배터리 기업들의 전시를 시작으로 인터배터리와 함께 열리는 유럽 최대 에너지 전시회 '더 스마터 E 유럽' 행사를 돌았다. 롯데그룹의 미래 성장동력인 이차전지 사업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행보로 보인다.

20일(현지시간) 신 전무(사진)는 독일 뮌헨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유럽 2024' 전시회에 참석했다. 오전 9시30분경 행사장에 도착한 신 전무는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부스를 둘러본 뒤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에코프로 등 주요 기업들의 이차전지 사업 전시를 참관했다. 이날 오전 내내 더 스마터 E 유럽 등 전시회를 돌아볼 예정이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올해 처음으로 '인터배터리 유럽'에 참가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전시 부스에는 동박 제품에 더해 롯데그룹 화학군의 이차전지 시너지를 선보였다. 신 전무는 처음으로 인터배터리 유럽에 나가는 계열사들을 격려하는 동시에 이차전지 사업 전반을 점검하기 위해 전시회에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신 전무와 함께 이훈기 롯데케미칼 총괄사장과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부사장, 최연수 롯데알미늄 전무 등 롯데그룹 화학군 대표이사(CEO)들도 함께 전시회를 둘러봤다.

전시 부스의 설명은 한국어로 진행됐다. 신 전무는 부스 설명이 이어지는 동안 고개를 끄덕이는 등 무리없이 이해하는 모습이었다. 특히 전시 부스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며 '화이팅' 등을 함께 외치기도 했다.


신 전무는 2020년 일본 롯데에 부장으로 입사해 경영 수업을 받았다. 이후 2022년 5월 롯데케미칼 일본지사에 상무보로 합류했다. 지난해 말 인사에서 전무로 승진, 롯데지주에 신설한 미래성장실장과 롯데바이오로직스의 글로벌전략실장을 맡아 신사업을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

이차전지 사업은 롯데그룹의 주요 미래 사업이다. 주력 화학 계열사인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3월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옛 일진머티리얼즈)를 인수, 이차전지 핵심 소재 사업에 진출했다. 리튬이온 배터리의 분리막·전해액·양극박·음극박 등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차전지 사업에서 2030년 매출 7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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