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모이는 삼성 SDC 2024, 기조연설자 면면은 김대현 부사장 비롯 4명 신규 합류, 해외 스타트업 창업자 오픈스테이지 참여
김경태 기자공개 2024-09-23 13:05:18
이 기사는 2024년 09월 20일 07:2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성전자가 내달 핵심 연례행사인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24(SDC 2024)를 개최한다. 이에 따라 기조연설에 나설 사내 임원 라인업은 누구일지 관심을 끈다.한종희 삼성전자 단독 대표이사 겸 DX부문장(부회장)을 포함한 총 8명의 임원이 기조연설자로 이름을 올렸다. 오픈스테이지에는 외부의 스타트업 관계자도 참여한다. 티파니 얀젠(Tiffany Janzen) 티핀테크(Tiffintech) 창업자가 특별 초청 연사로 초청됐다.
◇한종희 전면, 김대현 부사장 등 신규 합류
삼성전자는 내달 3일(현지 시간) 미국 새너제이 맥에너리 컨벤션센터에서 SDC 2024를 개최한다. 삼성전자는 행사를 앞두고 최근 기조연설에 나설 임원을 확정했다.
우선 작년과 마찬가지로 한 부회장이 선봉에 선다. 또 정혜순 MX사업부 프레임워크 R&D팀장(부사장), 권호범 삼성리서치 플랫폼팀장(부사장), 정재연 스마트싱스팀장(부사장), 백신철 디바이스 플랫폼센터 보안팀 수석엔지니어가 올해도 기조연설에 나선다.
작년과 다르게 올해 기조연설에 등판할 임원은 4명이다. 우선 김대현 삼성리서치 글로벌 AI센터장 부사장, 김문수 VD사업부 어플리케이션 S/W R&D그룹장(상무), 이양우 VD사업부 비주얼경험PM 헤드(부사장), 이영아 DA사업부 UX팀장(상무)이 SDC 2024에 출격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모두를 위한 AI-10년의 개방적 혁신과 미래(AI for All-A Decade of Open Innovation and Beyond)'를 주제로 삼성의 AI 비전을 소개할 예정이다. 발표는 크게 디바이스 AI(Device AI), 스마트싱스(SmartThings), 책임있는 AI(Responsible AI), 첨단 기술(Advanced Tech), 엔터프라이즈&생태계(Enterprise & Ecosystem) 등의 내용으로 구성된다.
지난해와 비교해 변화된 연사를 고려할 때 올해 기조연설에서는 새롭게 선보인 플랫폼의 경쟁력과 보안 등도 강조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부사장은 'AI 기술이 포함된 VXT CMS 플랫폼'을 주제로 발표한다. VXT는 삼성전자가 올 1월 출시한 차세대 디지털 사이니지 통합 콘텐츠 운영 플랫폼이다. 매장 내 제품 홍보, 할인 이벤트, 광고 영상, 환영 메시지 등 콘텐츠를 쉽게 제작·관리할 수 있다. VXT 캔버스 기능을 제공해 제작 중인 콘텐츠를 실시간 확인하도록 돕는다.
삼성전자 VXT는 보안 경쟁력도 인정받았다. 올 2월 1일 영국왕실표준협회(BSI)로부터 국제정보보호 관리체계 표준을 인정받았다. 당시 업계에서 처음으로 개인정보 경영시스템인증(ISO/IEC 27701:2019)과 정보보호 경영시스템 인증(ISO/IEC 27001:2022)을 동시에 받았다. 이 부사장은 상패 전달식에 직접 참석했다.
◇티파니 얀젠 티핀테크 창업자 참여
SDC 2024에는 외부 연사도 발표에 참여한다. 티핀테크와 태코프(Taekoff)를 창업한 티파니 얀젠이 오픈 스테이지에서 특별 초청 연사로 발표한다. 그는 캐나다 라이어슨 대학교를 졸업한 뒤 2019년 티핀테크를 창업했다. 이어 작년 11월에는 태코프를 만들었다.
두 기업은 모두 플랫폼 사업을 한다. 티핀테크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으로 테크 분야 기업들과 협력해 개발자를 비롯한 관련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콘텐츠를 제작한다. 태코프는 회원들이 기술분야 리더들의 강연을 듣고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플랫폼이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인더스트리
-
- 유니클로 살린 정현석, 아울렛 경쟁력 강화 '뉴 미션'
- 한세예스24홀딩스, 이래AMS 출자로 재무 부담 '경감'
- 아모레퍼시픽, 라네즈 '글로벌 성장' 전략 가속화
- [밸류업 프로그램 리뷰]AK홀딩스, 'ROE 10%' 달성 방안은
- 롯데쇼핑, '인천 개발사업' 자회사 합병 배경은
- '공무원' 떼내는 메가스터디교육, 재무 영향은
- 교촌F&B, 첫 무상증자 배경 '실적 자신감'
- BGF리테일, '지주 전략가 수혈' 본업 체질개선 집중
- 한샘, '고객관리' 자회사 대표에 전략기획실장 배치
- [대상웰라이프는 지금]미뤄진 '중국 합작법인' 설립, K-건기식 돌파구는
김경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LG전자 인도법인 IPO]'구주매출 중심' 모기업 실탄 마련 집중, 사용처에 쏠린 눈
- 한미반도체, 곽동신 회장 체제 '고객·라인업 확장' 집중
- 삼성, 3대 미니 컨트롤타워 '안정·중용' 기조 뚜렷
- 삼성전자 사업지원TF, 미사단 굴기 속 'M&A 주도' 수성
- 구본욱의 LK삼양, 단계적 지분구조 개선 '완료'
- 윤준오 삼성전자 부사장, 'JY의 하만' 특명 이어간다
- SK하이닉스, ‘곽노정 중심 원팀' 강조 속내는
- 삼성전자, CFO 15년만 '사장 미만 직급' 격하
- 삼성전자, 박순철 CFO 후임 지원팀장 '이학민' 선임
- 삼성전자 정기인사의 '복합 시그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