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운용, 스타트업 지원사격…서울대기술지주 '맞손' 51억 규모 벤처투자조합 결성…100억 이상 확대 전망
고은서 기자공개 2024-11-29 10:44:23
이 기사는 2024년 11월 29일 10:4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라이프자산운용이 서울대기술지주와 함께 스타트업 투자에 나선다. 두 회사가 처음 선보이는 프로젝트로 내년에 펀드 규모를 100억원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라이프자산운용과 서울대기술지주는 공동으로 초기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하는 'SNU-라이프 미션 벤처투자조합'을 결성했다고 밝혔다. 초기 결성 규모는 51억원으로 내년 초 멀티 클로징을 통해 확장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주요 출자자로 대형 금융기관 및 상장법인이 참여했다.
이번 조합은 기술 기반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설정됐다. 특히 인공지능(AI), 반도체, 바이오, 신재생에너지, 핀테크 등 미래를 선도할 핵심 산업 분야의 예비 유니콘 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하기로 했다.
이는 라이프자산운용과 서울대기술지주가 지난 3월 체결한 전략적 업무 협약의 결실이다. 서울대기술지주의 기술 네트워크와 라이프자산운용의 금융 인프라를 결합해 투자 기업의 성장을 촉진하는 것이 목표다.
최현희 서울대기술지주 팀장과 홍성관 라이프자산운용 부사장이 대표 펀드 매니저를 맡아 운용한다. 또 책임 투자를 위해 목승환 서울대기술지주 대표와 이시우 라이프자산운용 상무가 핵심 운용 인력으로 참여한다.
남두우 라이프자산운용 대표는 "라이프자산운용이 상장기업과 프리 기업공개(IPO) 기업 투자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스타트업들이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단순한 재무적 투자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이바지 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LG생활건강, 재무 진단 아쉽지만 주주 환원 '진심'
- [우리금융 부정 대출 파장]금감원, 현 회장·행장 재임 중 불법대출 확인…CEO 리스크 지속
- [Policy Radar]제4인뱅 내년 상반기 윤곽…자본력·포용성 중요
- 한은, 저성장·외환 변동성 갈림길…인하 택한 배경은
- 기업은행, 폴란드법인 인가…'유럽금융벨트' 거점 확보
- [보험사 할인율 영향 점검]'소형사 한계' 처브라이프, 생보사 최대 킥스비율 하락
- [롯데카드 베트남 공략]미래 성장동력 확보 위한 '협력 시너지' 강화
- [IBK기업은행 인사 풍향계]계열사 대표 인선 큰장 선다…최대 6곳 교체
- [카카오뱅크 글로벌 도전기]해외 디지털 은행 개척자…도전 이어갈 청사진 제시
- [금융지주 계열사 성과평가]박완식 우리카드 대표, 독자결제망 성과…비은행 순익 '1위'
고은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라이프운용, 스타트업 지원사격…서울대기술지주 '맞손'
- [더벨 헤지펀드 포럼 2024]"다변화된 투자 환경, 제도 보완이 관건"
- [운용사 실적 분석]서울에셋, 흑자전환…수수료수익 감소 상쇄
- 트러스톤운용 메자닌 펀드 청산 눈앞, 성과 기대감
- 머스트운용, 영풍에 주주제안 "자사주 소각하라"
- 연 4% 금리 SC제일은행, '하이 통장' 첫선
- 교보악사운용, EMP 시동…주주사 협의가 관건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운용사 실적 분석]머스트운용, 지분법이익 덕 영업외수익 '껑충'
- 토러스 GARP 펀드, 증시 부진에 '엑소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