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int]위지윅스튜디오, 영업손실 40% 감소 "체질 개선 성공"해외사업 확대, 차기작 일부 글로벌 OTT와 진행
성상우 기자공개 2025-02-10 18:15:34
이 기사는 2025년 02월 10일 18시1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종합 미디어 콘텐츠 제작그룹 위지윅스튜디오(이하 위지윅)가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 798억원, 영업손실 120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위지윅은 지난해 전방시장의 성장 부진에 따라 수익성 및 체질 개선을 목표로 전사 운영 구조 효율화에 나선 바 있다. 그 결과 연결 대상 기업이 줄었고 매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자연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전년 대비 40%인 감소한 83억원까지 줄였다. 전체적으론 체질 개선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회사 관계자는 “지금까지 체질개선에 집중했다면 올해는 시장 다변화와 사업부별 경쟁력 강화에 집중해 기초체력을 개선할 것”이라며 “경쟁력 있는 콘텐츠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실감형 콘텐츠 등 뉴미디어 콘텐츠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올해 예정돼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들에 집중해 안정적인 매출과 수익을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https://image.thebell.co.kr/news/photo/2025/02/10/20250210181205532.jpg)
위지윅 측은 올해 △박형식, 허준호 주연의 SBS 드라마 '보물섬' △김민호 등이 출연하는 ’신병 시즌3' △고현정, 장동윤 주연의 드라마 ‘사마귀’ △조여정, 정성일 주연의 영화 ‘인터뷰’ △하정우, 이하늬 주연의 영화 '윗집사람들' △수지, 이진욱 주연의 ‘실연당한 사람들을 위한 일곱시 조찬모임’ △구교환 주연의 ‘왕을 찾아서’ 등 굵직한 프로젝트을 연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다. 내부적으론 작년 대비 개선된 실적을 기대 중이다.
시각특수효과 기술(CG, VFX)을 바탕으로 최근 고부가가치 시장으로 부상중인 뉴미디어 사업에서의 경쟁력 강화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위지윅은 지난해 '서울라이트 DDP 가을'에 이어 지난해 12월 '서울라이트 DDP 2024 겨울'의 행사 총괄 진행을 맡은 바 있다. 향후 대외적으로 입증한 기술력과 콘텐츠 기획력을 기반으로 뉴미디어 사업을 점차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한·중 정상회담이 성사되고 중국 영화 시장에 활기가 도는 흐름과 맞춰 중국 및 해외사업 확대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지난해 위지윅이 CG작업에 참여한 중국 콘텐츠 ‘사조영웅전’이 현지에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위지윅의 차기작 중 일부 역시 글로벌 OTT와 진행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위지윅 그룹은 지속적으로 제작과 그래픽(CG·VFX), IP확보를 아우르는 밸류체인을 기반으로 더욱 다양한 영화·드라마 작품에 투자하고 작품을 제작할 것"이라며 "뿐만 아니라 미디어 아트, 메타버스 콘텐츠를 활용한 각종 뉴미디어 사업을 강화해 외형 성장을 이루면서 콘텐츠 시장의 선두주자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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