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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 투자기업]로보터블, 신규 F&B 브랜드 '바이트바이트' 론칭롯데 프리미엄아울렛 입점…최인현 대표 "연내 서울 매장 추가 출점 계획"

이영아 기자공개 2025-02-24 08:19:09

이 기사는 2025년 02월 12일 10시5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조리 로봇 솔루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로보터블이 신규 식음료(F&B) 브랜드를 론칭하며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12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로보터블은 로봇 퓨전 라면 브랜드 '바이트바이트(BYTE BITE)'를 새롭게 론칭했다. 롯데 프리미엄아울렛 김해점에 입점해 영업을 시작했다. 바이트바이트는 사람과 로봇이 함께 일한다. 라면 4종과 우동 2종을 로봇이 조리한다.

최인현 로보터블 대표는 "연내 서울에도 매장을 출점할 것"이라며 "로봇이 아르바이트 인력 1명 이상 대체하는 효과가 있다"고 했다. 실제 롯데 프리미엄아울렛 김해점 푸드코트에 입점한 식당을 전수조사한 결과, 바이트바이트가 상주 인력이 가장 적은 것으로 확인됐다.

로보터블은 지난 2020년 경상남도 창원시에서 설립된 스타트업이다. 조리 로봇 기술을 기반으로 외식 매장의 업무를 효율화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고객 업장별 고유의 조리공정이나 메뉴 레시피에 맞는 모듈을 선택해 조합하면서 맞춤형 로봇을 매장에 도입할 수 있다.
바이트바이트 매장 전경 /사진=로보터블 제공

특히 로보터블은 누들 조리 로봇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경남 창원시에 로봇 자동화 우동 전문점 '호호면'을 오픈하기도 했다. 조리로봇 재료투입부터 해면까지 우동조리를 수행하고, 서빙 로봇은 고객 테이블에 직접 음식을 올려두기까지 한다.

로보터블은 바이트바이트와 호호면 두 가지 브랜드를 전개하며 외식사업 매출을 키우겠다는 복안이다. 올해 외식사업부 매출 10억원을 올리겠다는 목표를 수립한 상태이다.

최 대표는 "바이트바이트 브랜드를 강화해 젊은 고객을 집중 공략할 것"이라며 "호호면은 전연령층을 아우르는 대중적인 브랜드로 키우고자 한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자체 로봇 솔루션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브랜드를 전개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로보터블은 지난해 말 탭엔젤파트너스로부터 시드투자를 유치했다. 중소벤처기업부 민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팁스(TIPS)'에도 선정됐다. 탭엔젤파트너스는 로보터블의 기술 경쟁력을 강조하며 추천권을 발휘해 팁스 매칭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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