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드투자, 제주 지역 존재감…JDC 프로그램 시작 제주혁신성장센터·제주첨단기술과학단지 입주 기업 대상 투자·컨설팅 모집
이채원 기자공개 2025-03-20 08:19:31
이 기사는 2025년 03월 19일 13시3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프렌드투자파트너스가 제주도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JDC-프렌드 투자-컨설팅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하우스는 제주혁신성장센터와 제주첨단기술과학단지에 입주한 기업들의 밸류업을 지원할 계획이다.19일 벤처투자(VC)업계에 따르면 프렌드투자파트너스는 ‘2025년 JDC-프렌드 투자·컨설팅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제주혁신성장센터 루트330(ROUTE330) ICT·AEV 입주기업과 제주첨단기술과학단지 내 기업으로 다음달 모집한다.

실제로 지난해 프렌드투자파트너스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수질 정화 로봇을 만드는 기업인 쉐코를 발굴하고 10억원을 투자했다. 투자가 아니어도 하우스는 프로그램에 신청한 모든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방향과 투자유치를 위한 개별 솔루션을 제공했다.
올해는 투자와 컨설팅을 나눠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기업은 1차 기업설명회(IR)와 2차 IR, 최종 IR 심사를 통과하면 10억원에서 50억원가량의 투자를 받을 수 있다.
컨설팅 프로그램은 사업계획서와 IR 자료 작성방법, 투자자 대상 발표 솔루션, 사업모델 수립 등을 지원한다. 프렌드투자파트너스는 컨설팅을 받은 기업이 실제로 공식 기업설명회를 진행하는 자리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하우스는 제주지역 창업기업 지원을 확대한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홍단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산업육성팀 차장은 “지난주 프렌드투자파트너스와 해당 프로그램에 대한 사전 설명회를 진행했는데 약 30여곳의 기업이 참석해 관심을 보였다”며 “제주 소재 기업은 지역 특성상 다른 수도권 기업보다 투자를 받기 어려운데 이번 프로그램으로 많은 기업이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프렌드투자파트너스는 앞으로도 매년 제주지역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한 활동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김명진 프렌드투자파트너스 상무는 “매년 규모를 키워 제주지역 투자·컨설팅 프로그램을 진행하려고 한다”며 “제주도 창업 생태계에 있는 스타트업이 모두 프렌드투자파트너스를 거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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