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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사경영분석]IBK캐피탈, 지분법 손실에 순익 '뒷걸음'…올해 GP 역량 강화별도 순익 최대 실적 달성…2022년 이후 PF 익스포저 감축

김경찬 기자공개 2025-04-04 12:57:18

이 기사는 2025년 04월 03일 07시4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IBK캐피탈은 연결과 별도 기준 순이익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별도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그러나 관계기업에 대한 지분법 손실이 약 260억원 발생하면서 연결 기준 순이익이 5% 감소했다.

올해도 IBK캐피탈은 포트폴리오의 질적 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 부실 사업장에 대한 회수를 빠르게 추진하며 정상화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투자금융에서는 위탁운용사(GP)로서의 역량을 강화해 수익 변동성을 완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자이익 부진에도 수익성 지표 개선 성과

IBK캐피탈은 지난해 연결 기준 순이익으로 184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1946억원) 대비 5.1% 감소한 수준으로 상반기 이후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IBK캐피탈 관계자는 "관계기업과 종속기업의 실적을 반영하면서 연결 순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지분법 손실은 약 260억원이 발생했으며 종속기업 손실 규모는 약 75억원이다. 이에 반해 별도 순이익은 2142억원을 기록하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총영업이익은 3685억원으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이자이익 감소에도 금융상품 관련 기타이익 성장에 따라 영업 부진을 피할 수 있었다. 이자이익은 6.9% 감소하며 2156억원을 기록했다. 기존 보유한 회사채의 영향으로 이자비용이 12.6% 확대돼 이익 감소로 이어졌다. 금융상품 중 대출채권 관련 이익으로는 156억원을 거두면서 흑자 전환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기업대출 순이익이 832억원으로 전체 45%를 차지했다. 투자부문에서는 289억원을 기록하며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기업대출과 할부리스에서 금융자산 손상차손이 개선됨 점은 긍정적이다. 금융자산 손상차손은 527억원으로 27% 개선됐다. 금융자산 손상차손은 보유 중인 금융자산의 가치가 장부가액보다 적은 경우 그 차액만큼 영업실적에 반영된다.

IBK캐피탈은 본업에서 성장을 지속하며 수익성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ROA(총자산순이익률)는 2.16%로 전년 대비 0.37%포인트 상승했다. ROE(자기자본순이익률)는 0.78%포인트 개선된 13.09%를 기록했다. IBK캐피탈 관계자는 "강점인 기업금융과 미래 가치에 대한 효율적인 투자 확대로 수익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NPL비율 0%대 진입, 감리활동 강화 지속

IBK캐피탈은 높은 부동산PF 비중에도 자산건전성을 안정적인 수준으로 관리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연체율은 0.93%로 전년 대비 0.37%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일시적 요인으로 볼 수 있는 1개월 미만 연체율이 0.7%포인트 상승한 데 기인했다. 실질적인 지표인 1개월 이상 연체율은 0.34%포인트 개선됐다.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0.11%포인트 상승하며 0.73%를 기록했다.

지난달 기준 IBK캐피탈의 PF 자산은 약 1조7000억원이다. IBK캐피탈은 2022년 이후 PF 익스포저를 줄여나가고 있으며 매분기 사업성 평가를 실시해 부실 사업장을 선별하고 있다. 부실 사업장에 대해서는 경·공매를 진행하는 등 빠른 회수를 추진하고 있다. 사업성 회복이 가능한 경우 대주단 공동 논의를 통해 사업장 정상화 계획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IBK캐피탈은 리스크 관리를 위한 자산 모니터링과 감리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부실 전이를 사전에 예방하고 무수익 자산을 적극 회수할 계획이다. 무수익 자산은 채권매각, 경·공매, 담보물매각, 재구조화 등을 통해 확보하고 있다. 시장 상황에 따른 선제적 심사 역량을 구축하며 리스크 발생도 최소화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운용수익률을 제고하고 투자 수익을 확대하는 등 탄탄한 성장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기업자금대출, 사모사채, 인수금융 등 비(非)부동산금융 비중을 확대하고 NPL 등 신규 시장 수요 발굴을 지속하고 있다. 투자금융에서는 GP펀드 결성과 직접 발굴 투자를 확대하고 상장사 메자닌 등 안정적인 투자도 늘려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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