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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가판대, 미국 고금리·달러 자산 선호 반영 [2분기 추천상품]신한TDF 대신 '우리미국공모주' 추가

고은서 기자공개 2025-04-22 08:28:59

이 기사는 2025년 04월 17일 09시5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한은행이 2025년 2분기 추천상품 리스트를 일부 재편했다. 미국 금리 고점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 공모주·채권에 투자하는 하이브리드형 해외펀드가 처음으로 추천 리스트에 올랐고, 다자녀 가정을 위한 고금리 상생적금도 새롭게 포함되며 실용성과 사회적 가치를 모두 반영했다는 평가다.

16일 더벨이 집계한 올해 2분기 판매사 추천상품 명단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2분기 기준 국내펀드 3종, 해외펀드 3종, 예·적금 4종 등 총 10개 상품을 추천상품으로 선정했다. 상품 수는 전분기와 동일하나 구성은 일부 달라졌다. 해외펀드와 예·적금 부문에서 새로운 상품이 포함되며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꾀했다.


신한은행은 2분기에도 비교적 보수적이면서도 실용적인 자산배분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미국 자산에 대한 선호를 반영하면서도, 예·적금 상품에서는 고객 친화적 마케팅 요소를 가미한 점이 특징이다. 특히 해외펀드 라인업에 리스크 테이킹이 가능한 대체상품이 추가되면서 다양한 고객군을 겨냥한 접근으로 보인다.

해외펀드 부문에서는 ‘우리정말쉬운 미국공모주(H)’가 신규 편입됐다. 미국 채권 및 채권 관련 집합투자기구에 주로 투자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면서도, 미국 공모주와 글로벌 공모주에 선별적으로 투자해 추가적인 수익을 노리는 전략 상품이다. 특히 채권의 듀레이션을 1년 내로 제한해 금리 변동에 따른 영향을 최소화한 점이 특징이다. 기존에 추천됐던 '신한마음편한TDF2050'은 이번 분기 추천에서 제외됐다.

예·적금 부문에선 ‘신한 다둥이 상생 적금’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출산율 저하 대응과 가계 금융지원을 동시에 겨냥한 상품으로, 기본이자율 연 2.5%에 더해 최대 연 5.5%까지 금리를 제공한다. 우대이율은 △다자녀 가구 우대(2자녀 연 1.5%p, 3자녀 연 2.5%p), △저출생 상생 우대(연 1.0%p), △서울시 다둥이 행복카드 우대(연 1.0%p), △주거래 우대 및 첫 거래 우대(각 연 1.0%p) 등으로 구성된다. 1인 1계좌, 선착순 10만좌 한정으로 운영되며 월 1000원~30만원까지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는 1년제 상품이다.

반면 전분기 리스트에 포함됐던 '신한 연금저축용 적금'은 이번 분기에서 제외됐다. 신한은행은 최근 사회형 상품이나 실수요 기반 금리 우대 상품에 보다 집중하는 방향으로 예·적금 전략을 조정한 것으로 보인다.

국내펀드 라인업은 변화 없이 유지됐다. ‘베어링고배당(주식)’, ‘KCGI코리아(주식형)’, ‘교보악사 Tomorrow 장기우량 K-1(국내채권형)’이 연속 추천됐다. 시장 대응 측면에서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고려한 배분으로 풀이된다. 해외펀드 부문에서도 ‘피델리티글로벌테크놀로지(재간접형)’, ‘신한미국S&P500인덱스(해외주식)’는 전분기에 이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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