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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캐피탈, 균형 성장 전략 통했다…순익 개선 지속 투자·임대자산 성장 실적 견인…수익성 회복세

김경찬 기자공개 2025-04-25 12:38:08

이 기사는 2025년 04월 25일 07시4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B캐피탈이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균형감 있는 성장 전략을 추진하며 전반적인 이익을 지속 확대했다. 건전성 관리도 기업여신에서 개선세를 보이면서 대손상각비를 줄일 수 있었다.

올해 KB캐피탈은 비즈니스 경쟁력 기반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목표로 한다. 본업에 집중하며 자본효율성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추진하고 있다. 향후 입·출구 관리 강화를 통한 건전성 관리도 지속할 계획이다.

◇조달 안정화에 이자이익 소폭 개선

KB금융지주의 2025년 1분기 경영실적에 따르면 KB캐피탈은 순이익 69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616억원) 대비 12.7% 증가하며 2년 연속 1분기 순이익을 개선했다. KB캐피탈 관계자는 "균형감 있는 포트폴리오 전략을 통해 총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1분기 총영업이익으로는 10.9% 증가한 1805억원을 거뒀다.


최근 KB캐피탈의 실적 개선을 이끌고 있는 자산은 투자자산과 임대자산이다. KB캐피탈 관계자는 "투자 성과로 배당수익을 늘리고 임대자산의 성장으로 더 많은 수수료 수익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순수수료이익은 2165억원을 기록했다.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하며 이자이익은 2.4% 소폭 늘어 1163억원의 실적을 시현했다.

기업여신의 건전성 개선으로 대손상각비도 줄어든 모습이다.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507억원 수준을 기록했다. KB캐피탈은 부동산PF의 건전성 집중 관리하고 있다. 조기경보시스템을 운영하며 여신 사후관리도 지원하고 있다. KB캐피탈 관계자는 "내수 침체 속에 선제적으로 리스크와 건전성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 경쟁력 기반 안정적 성장 관리 추진

KB캐피탈은 이익 성장에 힘입어 수익성도 확보해 나갔다. 지난 1분기 ROA(총자산순이익률)는 1.58%로 전년말 대비 0.29%포인트 상승했다. ROE(자기자본순이익률)는 다시 10%대로 진입했다. 1.95%포인트 상승하며 11.37%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각 0.09%포인트와 0.47%포인트 상승했다.

경상적인 수익창출력도 전년보다 향상됐다. 충당금적립전영업이익(충전이익)은 1410억원을 기록했다. 이자이익과 기타영업이익 성장에 힘입어 충전이익이 13.4% 개선했다. 판매관리비는 395억원으로 2.6% 증가하는 데 그쳤다. KB캐피탈 관계자는 "적극적인 예산 관리 노력으로 판매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올해 KB캐피탈은 비즈니스 경쟁력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성장 관리를 추진하고 있다. 주력인 리테일금융에서는 전문성과 확장성을 확보하며 기업금융을 통해 수익성을 제고하고 있다. 자본효율성에 중점을 둔 포트폴리오 리밸런싱도 지속될 예정이다. 건전성 관리 차원에서는 우량 딜 위주의 취급과 다양한 엑시트(Exit)를 통한 입·출구 전략을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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