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모태 '3관왕' MYSC, 올해도 승전고 울렸다 1차정시 GP 선정, 라이콘펀드 70억 추진…지자체 LP 참여 눈길
이기정 기자공개 2025-05-19 08:48:42
이 기사는 2025년 05월 14일 16시2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난해 모태펀드 출자를 3번이나 받아 주목을 받았던 액셀러레이터(AC) 엠와이소셜컴퍼니(MYSC)가 올해에도 낭보를 전했다. 주력 투자 영역으로는 볼 수 없었던 분야에 지원해 출자를 따냈다. 하우스는 올해 들어 운용자산(AUM) 1000억원 고지를 넘어섰는데 투자 영토 확장에도 성공하는 모습이다.14일 모험자본투자업계에 따르면 엠와이소셜컴퍼니는 한국벤처투자가 진행한 모태펀드 1차정시 출자사업 중진계정 라이콘 분야 위탁운용사(GP)로 선정돼 70억원 규모의 펀드 결성을 추진 중이다. 이미 조합을 만들기 위한 출자금을 모두 확보한 상황이다.

2011년 설립된 엠와이소셜컴퍼니는 임팩트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하우스다. 실제 운용하고 있는 펀드 대부분이 임팩트펀드다. 하우스가 처음으로 모태펀드 출자를 받은 시기는 2021년이다. 모태펀드 중진계정 출자를 따내면서 60억원 규모의 '엑스트라마일임팩트5호벤처투자조합'을 결성했다. 이어 2023년 모태 2차정시 사회적기업 분야 출자를 따내 100억원 규모의 '엑스트라마일임팩트6호벤처투자조합'을 만들었다.
지난해에는 모태펀드 출자사업에서 3개 분야 GP로 선정됐다. 먼저 지난해 상반기 모태펀드 1차정시 출자사업 중진계정 지역 창업초기, 임팩트 분야 출자를 각각 따내면서 '제주초기스타트업육성펀드(35억원)', '카이스트-MYSC더블임팩트펀드(193억원)'를 결성했다.
또 지난해 10월 모태펀드 수시 출자사업 지발계정 인구활력 분야 GP로 선정됐다. 이를 통해 올 상반기 100억원 규모의 '인구활력 HGI-MYSC 투자조합'을 만들었다. 이를 통해 하우스의 AUM은 1000억원을 넘어서게 됐다.
라이콘 분야 GP 선정은 투자 분야를 확장하는데 성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하우스는 라이콘 관련 투자 경험은 있지만 전문 펀드를 만드는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펀드를 계기로 라이콘 분야의 전문성을 쌓겠다는 생각이다.
대표펀드매니저는 김영우 팀장이 맡는다. 김 팀장은 대웅제약과 카이스트-SK사회적기업가센터를 거쳤다. 또 대한상공회의소 연구원 출신 박정호 부대표가 핵심운용인력으로 참여한다. LP로 지자체가 다수 참여한만큼 다양한 지역 기업을 발굴하겠다는 전략이다.
김 팀장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가형 소상공인을 발굴하는게 기본적인 목표"라며 "지역에서 출발해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라이콘 분야의 주목적 투자대상은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곳이다. 이 분야는 지난해 신설됐다. 당시 △로우파트너스-충남대기술지주 컨소시엄(Co-GP) △시리즈벤처스 △와디즈파트너스 △와이앤아처 △웰컴벤처스 등 5곳이 GP로 선정됐다. 올해 출자사업을 따낸 하우스는 △엠와이소셜컴퍼니를 포함해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크립톤 등 3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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