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속초 대포항 공사대금 유동화 ABCP 55억 발행…이트레이드증권 매입약정
이대종 기자공개 2011-12-28 16:17:05
이 기사는 2011년 12월 28일 16시1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쌍용건설이 강원도 속초시 대포항 개발사업 관련 공사대금채권을 유동화해 55억8450만원을 조달했다.28일 금융권에 따르면 대포항 개발사업 시행자인 대포항개발유한회사는 55억8450만원 규모의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을 발행했다.
속초시가 지급 의무를 가진 사업비채권을 쌍용건설로부터 넘겨받아 은행에 신탁한 뒤 수익권 지급액으로 원금을 상환하는 구조를 설계했다.
기초자산은 지난 8월부터 이달 초까지 진행된 공사의 기성금액으로 62억500만원에 달한다. 만기는 2013년 1월과 2014년 1월 각각 33억5070만원과 22억3380만원씩 순차적으로 도래한다.
ABCP 발행을 주관한 이트레이드 증권이 매입을 약정해 'A2등급'을 부여받았다.
이번 사업은 강원도 속초시 대포동 421-1번지 일대에서 진행 중으로 대포항개발 비관리청 어항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착공은 2003년 12월에 이뤄졌고 당초 준공일은 올해 5월 말이었으나 실시협약 변경 체결로 내년 초까지 늦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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