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도렴동 오피스 리츠로 정리한다 마스턴제이호리츠에 선매각...사모로 1220억 모집
이 기사는 2011년 10월 07일 11시0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쌍용건설이 종로구 도렴동 오피스를 마스턴제이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리츠)에 선매각한다. 지난해 착공한 사업장으로 완공 전 매각하면서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발채무 부담을 덜게 됐다.
국토해양부는 지난달 28일 마스턴제이호위탁관리리츠가 영업인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마스턴투자운용이 자본금 6억원으로 영업인가를 받은 뒤 도렴동 오피스를 인수 한 후 운영할 계획이다. 마스턴제이호는 사모로 1214억원을 모집한 후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진행하게 된다.
도렴동 오피스 개발사업은 뉴시티도렴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가 시행을, 쌍용건설이 시공을 담당하고 있다. 종로구 도렴동 110-1번지 일대에 지하 7층, 지상 22층 규모의 오피스를 짓는 개발사업으로 대지면적은 2532.6㎡, 용적률은 997.34%를 적용받는다.
쌍용건설은 도렴동 오피스 개발사업을 위해 지난 2008년부터 1000억원의 PF 채무인수 부담을 떠안아 왔다. 아직 준공까지 2년 가량 남아 있어 PF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오피스 선매각을 추진했다.
쌍용건설의 서울지역의 오피스 빌딩 시공과 관련된 PF는 총 7200억원이다. 이 중 중구 쌍림동(2200억원)은 국민연금이 선매입 약정을 맺었고, 중구 회현동(1800억원)은 신한BNP자산운용이 선매입 후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용산구 동자동(2200억) 오피스도 선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오피스빌딩은 PF 부담을 덜기 위해 선매각하는 것이 요즘 대세"라며 "시행사는 바로 이익을 받을 수 있고, 시공사도 안정적으로 공사비를 받을 수 있어 선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렴동 오피스 개발사업은 2013년 4월 완공을 목표로 지난해 7월 착공했다. 현재 공정률은 12% 가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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