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2년 01월 26일 14:2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그동안 프라임브로커서비스(PBS) 계약이 전무했던 현대증권이 첫번째 계약을 맺었다.KDB산은자산운용은 내달 초 출시할 자사 첫 헤지펀드인 KDB파이오니어롱숏뉴트럴전문사모투자신탁1호 펀드의 프라임브로커로 현대증권을 선정했다. 2호 KDB파이오니어롱숏안정형전문사모투자신탁 펀드는 삼성증권과 우리투자증권이 경합하는 가운데 삼성증권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KDB산은자산운용은 계열사로부터 300억원 정도 지원받는 부분을 협의중이며 지원금액에 따라 현대증권도 초기투자금(시드머니)을 일부 보탤 계획이다. 현대증권의 시드머니 제공한도는 500억원이다.
현대증권 PBS부 관계자는 "헤지펀드 매니저의 요구사항이라면 무엇이든 반영할 수 있는 적극성을 가진 프라임브로커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추가적으로 계약을 준비하는 곳이 있다"고 말했다.
이번 선정으로 13개 헤지펀드 운용사 중에서 알리안츠GI자산운용을 제외한 12개사가 1호 펀드의 PBS계약을 마무리졌다.
우리투자증권은 5개 펀드(한국투자펀더멘탈롱숏전문사모투자신탁, 미래에셋맵스스마트Q오퍼튜니티(주식), 미래에셋이지스롱숏, 한화아시아롱숏)와 PBS계약을 맺어 업계 선두를 유지했다. 삼성증권은 현재까지 4개 펀드(하나UBS프라임롱숏알파, 동양MYACE안정형, KB K-알파전문사모투자신탁, 교보악사매그넘전문사모투자신탁(2월출시 예정))와 PBS계약을 맺은 상태다.
대우증권은 3개 펀드(삼성H클럽에쿼티헤지전문사모투자신탁, 미래에셋맵스스마트Q토탈리턴(채권), 신한BNP명장한국주식롱숏)와 한국투자증권은 2개 펀드(우리헤리티지롱숏, 동양MYACE일반형)와 계약을 맺었다.
추가적으로 향후 PBS계약이 기대되는 곳으로는 알리안츠GI자산운용의 1호 헤지펀드가 준비 중이며 삼성자산운용이 2, 3호를 한국투자신탁운용이 2호 펀드를 출시할 가능성이 있다. 이밖에 헤지펀드 운용을 위해 사내분사(스핀오프)를 준비중인 증권사(우투, 대우, 대신, 현대증권)와 헤지펀드 예비인가 절차를 밟고 있는 브레인투자자문에 대해서도 프라임브로커의 접촉이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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