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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홀딩스, 한진해운 주식담보 500억 조달 한국·현대·NH증권서 차입...회사채 상환자금용

김익환 기자공개 2012-02-17 17:52:51

이 기사는 2012년 02월 17일 17:5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진해운홀딩스가 한진해운 지분을 담보로 500억 원을 조달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진해운홀딩스는 지난 14일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에 한진해운 주식 153만 주씩을 담보로 제공하고 각각100억원을 차입했다. 지난 15일에는 현대증권에 주식 461만 주를 맡기고 300억 원을 조달했다. 모든 주식담보대출은 만기 6개월, 금리 5.7%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오는 19일 만기가 도래하는 회사채 500억 원을 상환하는 데 쓴다. 한진해운홀딩스는 2009년 제1회 회사채 500억 원을 발행했다. 3년 만기로 표면금리는 7%였다. 한진해운홀딩스 관계자는 "공모사채 발행 금리가 주식담보대출 금리보다 높다"며 "금리가 낮은 자금으로 차입금을 상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진해운홀딩스는 지난 1월 회사채 신용등급이 A에서 A-로 하향됐다. 주력 자회사인 한진해운의 수익창출력이 감소하고 재무안정성이 악화됐기 때문이다. 한진해운 실적악화에 따라 한진해운홀딩스는 지난해 영업 손실 3018억 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한진해운홀딩스는 지난해 10월 한진해운 유상증자에 참여해 1338만382주를 추가로 취득하며 해운 주식 4690만 주(지분율 37.53%)를 쥐고 있다. 한진해운홀딩스는 유상증자에 참여하고자 1003억 원을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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