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UBS헤지펀드, 시드머니 202억원 마련 기존 4억에 하나은행 100억, 하나대투 삼성증권 각 49억원씩
신민규 기자공개 2012-02-24 14:10:30
이 기사는 2012년 02월 24일 14시1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형 헤지펀드 출시에 가장 발 빠르게 대응하고도 초기투자금(시드머니, seed money)을 확보하지 못해 난항을 겪던 하나UBS자산운용의 헤지펀드가 자금 확보에 성공했다.하나UBS자산운용은 24일 하나은행 100억원, 하나대투증권 및 프라임브로커인 삼성증권 각 49억원씩 지원하는 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펀드자금은 기존 4억원을 더해 총 202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기존 4억원은 하나대투증권이 1억원, 삼성증권이 1억원, 외부기관이 2억원을 넣었다.
하나UBS자산운용은 당초 200억~250억원의 지원을 약속했던 기관과의 협상이 길어지면서 시드머니 확보가 늦어졌다. 개인투자자들의 유치와 트랙레코드 축적기간을 앞당기기 위해 계열사 지원을 받는 방향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펀드 운용은 정병훈 헤지펀드 매니저가 그대로 맡는다. 정병훈 매니저는 하나UBS자산운용에서 주식운용팀 부장을 맡아왔다. 메릴린치 홍콩법인 전략투자팀에서 매니저로 일해왔고 미래에셋증권 랩어카운트운용팀과 미래에셋자산운용 주식운용팀을 거쳤다.
하나UBS프라임롱숏알파전문사모투자신탁 펀드는 채권투자를 기본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하며 롱숏전략을 통해 알파를 얻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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