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2년 04월 01일 14시3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베넥스인베스트먼트(이하 베넥스)가 운용하던 사모투자전문회사(PEF)가 별도의 법인을 설립해 독자생존 하기로 결정했다.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NH베넥스 PEF 제1호'(201억원)와 ‘베넥스 2009 제1호'(202억원), 합자회사 피지에프(125억원) 등 베넥스의 3개 PEF는 지난달 30일 조합원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공동 무한책임투자자(GP)인 농협중앙회, 한화기술금융, 유한책임투자자(LP)인 그린손해보험과 효성캐피탈, 신한캐피탈, 인터파크, 우리은행 등이 참석했다.
총회에 참석한 조합원 관계자는 "베넥스 PEF 운용인력과 대표펀드매니저가 설립한 SG(small giant)라는 회사로 PEF를 이전시키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SG는 베넥스에서 PE사업을 담당했던 최창해 부사장과 임직원 7명의 주도로 지난 3월말 설립했다. 강소 전문투자사를 지향한다는 의미가 담겨져 있다.
이번 결정으로 베넥스의 운용자산 이전이 모두 완료됐다. 베넥스의 6개 벤처조합과 ‘신성장동력그린퓨처'(1001억원)와 ‘베넥스글로벌신성장'(469억원)은 화이텍기술투자로 이전됐다. 운용자산이 총 3181억원 규모에 달한다. 덕분에 화이텍기술투자는 단기간에 중상위권 벤처캐피탈로 도약하게 됐다. 나머지 3개 PEF는 신생투자사인 SG로 이전됐다. 운용자산은 총 528억원 규모다. SG의 PEF에는 제약회사와 물류 유통업체의 지분이 다수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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