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UBS, 암바토비 니켈 생산 또 지연 쉐릿社 올해 8천~1만3천 톤의 니켈 생산 예상
박홍경 기자공개 2012-04-06 14:41:00
이 기사는 2012년 04월 06일 14시4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암바토비 니켈 광산의 생산 시점이 올 2분기로 재차 미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하나IUBS자산운용의 암바토비 니켈펀드도 현금 고갈 등의 문제 해결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6일 캐나다의 쉐릿(Sherritt) 사에 따르면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의 니켈 생산이 당초 예상했던 1분기에서 2분기로 연기됐다. 쉐릿은 암바토비 니켈 프로젝트 지분의 40%를 보유한 최대주주이며 나머지를 스미토모 상사(27.5%)와 한국광물자원공사(27.5%), 캐나다의 SNC-라발린(5%)이 소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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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온가압침출(PAL)의 시스템 전체가 가동 중이거나 착수(start-up) 단계에 있다. 특히 PAL 공정의 마지막 단계인 슬러리 침전으로 혼합 황화물이 생산되는 시점을 이달 중으로 예측하고, 니켈 생산은 2분기에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PAL은 황산을 사용해 고온, 고압으로 니켈을 용액화한 후 가스 환원 방법을 통해 침전시켜 금속을 회수하는 방식인데, 브라질의 철강업체인 베일 사가 뉴칼레도니아의 광산에 PAL 방식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다 공정이 지연된 바 있다.
이에 따라 하나UBS자산운용의 암바토비 니켈펀드에 현금이 유입되는 시점도 미뤄질 전망이다. 해당 펀드는 2007년 말 설정 시점에서는 2010년 4월 생산을 예상했으나 현재까지 총 9차례에 걸쳐 지연 공시를 했고, 지난달 말에도 "예정 목표 생산개시 시점이 2012년 3월에서 다소 지연됐다"고 밝혔다.
쉐릿은 상업적인 생산 시점에 대한 전망을 2012년 말에서 2013년 초로 유지하고, 올해 암바토비 광산에서 8000~1만3000 톤의 니켈과 800~1300 톤의 코발트가 생산될 것으로 예측했다. 생산이 정상궤도에 오르는 2013년에는 니켈 6만 톤과 코발트 5600 톤을 생산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한국광물자원공사 관계자는 "워낙 대규모의 프로젝트이고 플랜트가 많아 시험 생산 과정에서 일정이 지연되고 있다"면서 "빠른 시일 안에 생산이 가능하도록 합작사들과 집중 점검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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