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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앞둔 미래에셋생명, 올 경영전략은? 경영전략회의서 내실 강조…대체투자 다각화·시장리스크 시스템 구축

안영훈 기자공개 2012-04-09 15:30:47

이 기사는 2012년 04월 09일 15:3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올 하반기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미래에셋생명이 '이익중심 경영', '차별화된 성장 동력', '강하고 효율적인 조직'을 3대 경영화두로 정했다.

보험사의 경우 급격한 외형 성장시 부작용이 큰 만큼 IPO에 대비해 수익성 높은 회사라는 점을 어필하겠다는 속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최근 개최한 경영전략회의에서 3대 경영화두를 중심으로 올해는 내실성장에 주력하기로 결의했다.

내실성장의 일환으로 미래에셋생명은 올해는 설계사 정착률과 보험계약 유지율 제고, 종신보험 판매 중심으로 영업조직을 이끌 계획이다. 영업목표는 연간 월납초회보험료 800억 원, 채널별 시장점유율 25% 달성이다.

경영부문 목표가 효율적인 영업과 조직 관리라면 자산운용 부문의 목표는 대체투자 다각화를 통한 수익률 제고다.

미래에셋생명의 올해 자산운용 목표 수익률은 5.12%. 이를 위해 미래에셋생명은 기존의 포트폴리오는 유지하되 대체투자의 다각화를 추진한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국내 시장 투자로는 한계가 있다"며 "대체투자시 해외 배당상품 및 해외채권형 상품 등 수익률 높은 크레딧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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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변하는 시장변화에 맞춰 리스크 관리체계도 정비한다.

미래에셋생명은 오는 6월까지 기존의 자산부채종합관리(ALM)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고 날로 커지는 시장위험에 대비해 시장리스크 관리 시스템을 새로 도입할 계획이다.

시장리스크는 주가, 금리, 환율 등 시장가격의 변동으로 자산의 가치가 하락해 손실이 발생하는 위험으로, 미래에셋생명의 시장위험 익스포져는 총 6조 원에 육박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IPO를 앞둔 상태지만 무리하게 외형을 키우지는 않을 것"이라며 "단기적인 외형성장은 부작용을 남기기 때문에 IPO 투자자 모집시에도 득보다는 실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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