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펀드 운용사 입찰에 대덕 컨소·대성 컨소 2곳 신청 정책금융공사·연구개발특구 출자 1250억 펀드… 7월 말 1개 컨소시엄 선정
강철 기자공개 2012-07-03 18:10:13
이 기사는 2012년 07월 03일 18시1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정책금융공사(이하 정책금융공사)와 연구개발특구본부(이하 특구본부)가 출자하는 최대 1250억 원 규모 일자리창출펀드 운용사 모집에 대덕인베스트먼트-컴퍼니케이파트너스 컨소시엄(이하'대덕-컴퍼니케이')과 대성창업투자-엠브이피창업투자 컨소시엄(이하 '대성-mvp')이 참여했다. 정책금융공사와 특구본부는 7월 말 최종 1개 컨소시엄을 선정할 예정이다.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2일 마감한 일자리창출펀드 위탁 운용사 선정 모집에 '대덕-컴퍼니케이'와 '대성-mvp' 두 곳이 지원을 완료했다. 이번 운용사 모집 요강에 따르면 각각의 운용사가 신청 자격을 충족할 경우 2개 이상의 운용사가 컨소시움을 구성하는 것이 가능하다. 유력한 후보였던 대경창업투자와 이노폴리스파트너스는 참여하지 않았다.
운용사들은 펀드 규모가 크고 대전, 대구, 광주 등 여러 지역을 관리해야 하는 점을 고려해 공동 출자 신청을 진행했다. 컨소시엄 구성에는 운용사 간의 투자 성향과 업무 효율성 등이 고려됐다.
엠브이피창업투자 관계자는 "펀드가 1250억 원까지 증액 가능하고 연구개발특구본부가 있는 지역 위주로 투자를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운용사 간에 컨소시움 구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된 것 같다"며 "엠브이피창업투자와 대성창업투자는 IT 및 문화 콘텐츠에 투자를 많이 하는 등 투자 성향이 비슷하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컨소시움을 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정책금융공사와 특구본부는 현장실사와 최종 구술심사(프리젠테이션)를 거쳐 7월 말 최종 1개 컨소시움을 위탁 운용사로 선정할 계획이다.
이 펀드는 연구개발특구에 본사나 주된 사무소를 둔 중소기업에 주로 투자한다. 펀드 최소 결성금액은 500억 원이며, 2013년 1000억 원, 2014년 1250억 원까지 증액 가능하다.
운용사로 선정되면 최종 선정일로부터 3개월 내에 펀드를 결성해야 한다. 결성총액의 5% 이상을 출자해야 하며 펀드 결성일로부터 4년 내에 투자를 완료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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