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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금공·연구개발특구, 1250억 일자리창출펀드 조성 연구개발특구 내 중소기업 투자… 7월 말 1개 운용사 선정

강철 기자공개 2012-06-17 11:55:43

이 기사는 2012년 06월 17일 11:5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정책금융공사(이하 정책금융공사)와 연구개발특구본부(이하 특구본부)가 최대 1250억 원 규모의 연구개발특구 및 기술사업 활성화를 위한 '일자리창출투자펀드' 위탁운용사를 모집한다.

정책금융공사는 15일 홈페이지를 통해 일자리창출투자펀드 위탁운용사 공모 계획을 공고했다.

일자리창출투자펀드의 최소 결성금액은 500억 원이며, 2013년 1000억 원, 2014년 1250억 원까지 증액 가능하다. 정책금융공사와 특구본부의 출자비율은 각각 펀드 결성총액의 24%다. 최대 600억 원을 출자하는 셈이다. 운용사는 결성총액의 5% 이상을 출자해야 한다. 펀드의 존속기간은 8년이며 2년 이내로 연장 가능하다. 펀드 결성일로부터 4년 내에 투자를 완료해야 한다.

펀드는 연구개발특구에 본사나 주된 사무소를 둔 중소기업에 주로 투자한다. 한국벤처투자(모태펀드)가 출자자로 참여할 경우 대학·공공기업 기술 상용 기업 및 지식재산서비스 관련 기업에도 투자를 진행한다. 연구개발특구 권역 지방자치단체가 출자할 경우 지방자치단체 출자금의 2배 이상을 지자체 권역 소재 중소기업에 투자해야 한다.

7월 2일 접수를 마감한다. 운용사, 운용인력, 펀드 운용계획 등을 평가해 7월 말 최종 1개의 운용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운용사로 선정되면 최종 선정일로부터 3개월 내에 펀드를 결성해야 한다.

정책금융공사 관계자는 "각 출자기관과 협의를 거쳐 운용사 선정, 펀드 결성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초기 중소기업 투자 및 육성 전략이 있거나 연구개발특구 소재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인프라를 보유했을 경우 운용사로 선정될 가능성이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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