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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금융公, 8월말·9월초 1조원 MBS 발행 적격대출 유동화 7000억+보금자리론 유동화 3000억

임정수 기자공개 2012-08-16 16:46:41

이 기사는 2012년 08월 16일 16:4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주택금융공사가 9월 초에 7000억 원 규모의 적격대출 유동화에 나선다. 이에 앞서 8월 말에는 3000억 원 어치의 보금자리론 유동화도 실시한다. 국민은행이 적격대출을 유동화하기 시작하면서 적격대출을 기초자산으로 한 MBS 발행 물량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금융권에 땨르면 주택금융공사는 오는 9월 초 한국씨티은행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 국민은행의 적격대출을 기초자산으로 6800억 원 어치의 주택저당증권(MBS)을 발행할 계획이다.

주택금융공사는 당초 한국씨티은행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 등 2개 은행의 적격대출을 넘겨받아 5400억 원의 MBS를 발행하려고 했다. 국내 시중은행 중에서는 2개 은행만 적격대출 영업을 해 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9월 부터는 국민은행의 적격대출도 MBS의 기초자산으로 활용된다. 국민은행이 하반기 부터 본격적으로 적격대출 영업에 나서면서 적격대출 잔액이 빠르게 증가했다. 국민은행이 적격대출 유동화에 참여하면서 9월 초 MBS발행액도 6800억 원으로 늘어났다.

국민은행이 적격대출 유동화에 참여하기 시작하면서 주택금융공사의 MBS 발행액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9월 한 달 동안 약 1조2000억~1조5000억 원 규모의 적격대출 유동화를 할 계획"이라며 "보금자리론 유동화를 포함하면 9월 부터 매 월 2조 원 이상의 MBS를 발행하게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향후 신한은행을 비롯한 다른 시중은행이 적격대출 유동화에 참여할 경우 MBS 발행 물량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적격대출 유동화에 앞서 8월 말에도 3000억 원 어치의 보금자리론 유동화가 대기하고 있다. 8월 말 부터 1주 남짓 사이에 약 1조 원 규모의 MBS가 발행되는 셈이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발행일 일주일 전에 증권사가 제시하는 스프레드 수준을 중심으로 MBS 발행 주관사를 선정할 계획"이라며 "발행 물량이 대폭 늘었지만, 무리없이 MBS 입찰이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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