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용인행정타운 2700억 차환 만기 약 8개월, 두산重, 채무인수로 신용보강...7월말 우발채무 1조4028
이효범 기자공개 2012-08-23 10:27:49
이 기사는 2012년 08월 23일 10시2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두산중공업이 용인행정타운 공동주택사업과 관련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을 차환했다.23일 금융권에 따르면 두산중공업은 특수목적회사(SPC)인 ‘용인행정타운제일차'를 통해 2700억 원 규모의 ABCP를 22일 발행했다.
ABCP의 기초자산은 지난해 2월 신한캐피탈이 시행사인 오피에이에게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을 실행해 확보한 2700억 원 규모의 대출채권이다. 용인행정타운제일차는 당시 신한캐피탈로부터 대출채권을 양수해 1년 만기 ABCP를 발행했다.
오피에이는 이달 21일 도래했던 대출채권의 만기를 내년 4월 10일로 연장했다. 용인행정타운제일차는 만기연장한 대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2700억 원 규모의 ABCP를 새로 발행, 조달한 자금으로 오피에이에게 대출을 실행했다. 오피에이는 용인행정타운제일차로부터 대출받은 자금으로 기 발행한 ABCP의 2700억 원을 상환했다.
두산중공업은 오피에이의 대출채무에 대한 채무인수로 신용을 보강해 ABCP 신용등급은 A2+로 평가됐다.
ABCP 발행주관사인 IBK투자증권이 업무수탁을 담당했고, 국민은행이 자산관리를 맡았다. 법률자문사는 법무법인 퍼스트이다.
이 사업은 경기도 용인시 삼가동 187번지 일대에 지하 2층~지상 22층의 아파트 19개 동 1293세대 및 부대복리시설을 신축·분양하는 사업이다. 제 1종 지구단위 계획구역 지정 및 사업계획승인이 완료 됐고, 지난해 3월 착공해 4월 분양 개시했다. 올해 6월 말 기준 공정률은 22.3%이다. 준공 및 입주는 내년 11월 예정으로, 총 공사기간은 32개월이다.
한편, 두산중공업의 우발채무는 7월 말 현재 ABCP 1조4680억 원, PF Loan 248억 원으로 총 1조 4928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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