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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주유통망 활용해 세컨더리펀드 활성화" 정유신 대표 "자조합 해산 1년 앞두고 포트폴리오 공개 의무화"

이승연 기자공개 2012-08-23 18:40:25

이 기사는 2012년 08월 23일 18시4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벤처투자가 구주 인수 활성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벤처캐피탈 업계의 투자금 회수(엑시트) 다양화 방안의 일환으로 구주 인수 활성화를 통한 세컨더리 시장 형성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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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신 한국벤처투자 대표이사가 23일 오전 중구 남대문로 밀레니엄 서울힐튼에서 열린 '2012 더벨 벤처 캐피탈 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정유신 한국벤처투자(모태펀드) 대표이사(사진)는 23일 더벨(thebell)이 주최한 '2012 벤처캐피탈 포럼'에서 "엑시트 통로 다변화가 그 어느해 보다 절실한 만큼 △코넥스시장의 안착 △인수합병(M&A) 활성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안착 △세컨더리 시장 안정 등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모태펀드는 이 가운데서도 구주인수 활성화를 통한 세컨더리 시장 형성에 앞장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증권시장이 경색되면서 전체 벤처기업 중 2% 정도만 코스닥 시장에 입성하고 있다"며 "기업공개(IPO)를 통한 투자금 회수에 절대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벤처캐피탈 업계로서는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모태펀드가 출자한 자조합은 해산을 1년 앞둘 경우 엑시트를 하지 못한 구주를 의무적으로 벤처캐피탈협회의 구주유통망 홈페이지에 매물로 등록하도록 하고 있다. 매물로 나온 구주는 벤처캐피탈 뿐만 아니라 엔젤투자자와 정부기관 등도 인수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구주 거래 정보를 양성화 시켜 세컨더리 시장을 활성화 시킨다는 계획이다.

초기기업의 경우 다수의 엔젤투자자와 벤처캐피탈이 주요 주주로 들어와 지분구조가 복잡한 경우가 많다. 이런 상황에서 벤처캐피탈이 기존 구주를 일괄적으로 인수할 경우 주주구성이 단순해진다. M&A를 추진할 때 이해관계가 엇갈릴 가능성이 그만큼 낮아지는 셈이다.

정 대표는 이어 "모태펀드뿐만 아니라 모든 기관투자자들이 지속적으로 시장에 자금을 투입하기 위해서는 엑시트가 매우 중요하다"며 "정부정책의 뒷받침은 물론 현행 인프라들을 잘 활용해 엑시트 시장이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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