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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운용, 주식 헤지펀드 헤드 교체 수익률 악화에 따른 후속 조치

신민규 기자공개 2012-09-20 15:20:52

이 기사는 2012년 09월 20일 15:2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롱숏 헤지펀드 수익률 악화로 고전하던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최근 홍콩법인 출신 이현복 이사를 국내 헤지펀드운용본부로 불러들였다.

20일 자산운용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현복 홍콩법인 대안투자 전략(alternative strategy) 부문 이사는 이달 초 국내 본사 헤지펀드운용본부로 발령이 났다. 지난 7월 박진호 이사가 주식운용2본부로 인사이동된 데 따른 후임인사 조치다.

퀀트(금융공학) 운용역 출신인 이 이사가 미래에셋 이지스롱숏1호 종류C-F 펀드를 맡을지 새롭게 준비 중인 헤지펀드를 맡을 지는 아직 내부 논의 중이다. 이지스롱숏 펀드는 박진호 이사가 대표매니저에서 물러난 이후 미래에셋스마트Q오퍼튜니티1호 종류C-F(주식) 펀드를 맡고 있는 홍성범 과장이 운용하며 수익률을 회복하고 있다.

앞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헤지펀드운용1, 2본부를 통합하고 박진호 이사를 주식운용2본부로 인사이동시켰다. 전담 세일즈팀인 헤지펀드마케팅본부는 해체했고 관련인력을 법인마케팅본부로 보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지스롱숏 펀드 리밸런싱을 위해 우리투자증권 시드머니(Seed money, 초기투자금) 50억 원을 빼고 순수 미래에셋 자금인 100억 원으로 당분간 운용을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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