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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보, 한화생명 지분매각 후보 PT 실시 23일 오후 2시부터 평가…24일 최종 후보 선정 예정

한형주 기자공개 2012-10-23 13:37:40

이 기사는 2012년 10월 23일 13:3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예금보험공사(이하 예보)가 한화생명 지분(24.75%) 매각 주관사 예비 후보(숏리스트)로 선정된 국내외 증권사 6곳을 대상으로 제안설명회(PT)를 실시한다.

23일 금융투자(IB) 업계에 따르면 예보는 전날 숏리스트로 꼽힌 6개 증권사 중 최종 주관사 후보 2곳을 가리기 위해 이날 오후 1시30분부터 예보 본사에서 PT 평가를 실시한다. 우선협상자 대상은 이번 PT를 거쳐 국내 증권사 1곳과 외국계 증권사 1곳으로 추려질 전망이다.

PT는 삼성증권, 우리투자증권, 크레디트스위스, 대우증권, UBS,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순으로 진행되며 각 증권사별로 30분의 발표시간과 10분의 질의응답(Q&A) 시간이 주어진다.

주관사 후보들은 PT를 통해 △생명보험업계와 생보사 전반에 대한 분석·전망 △한화생명에 대한 분석·전망 △밸류에이션을 통한 한화생명의 매각 목표가격 △인수자 마케팅 계획 등 한화생명 매각 방안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예보에서 한화생명 매각을 담당하고 있는 금융정리부 정리2팀 임직원들은 이번 PT 심사단에 포함되지 않는다. 대신 외부 인력 5~6명이 투입돼 심사를 진행한 뒤 정리2팀의 천재원 팀장 등에게 평가 내용을 전달하게 된다.

우선협상대상자 통보는 이달 말로 예정돼 있지만 예보 내부적으로는 오는 24일까지 최종 후보 선정을 마무리해 공적자금위원회 매각심사 소위에 한화생명 매각 안건을 올릴 계획이다. 이후 매각안이 통과되면 각 후보에 심사 결과를 알릴 예정이다.

앞서 예보는 외환위기 당시 부도 위기에 몰린 대한생명에 공적자금을 투입해 지분 100%를 확보했다. 이후 인수합병(M&A)과 기업공개(IPO) 구주 매출을 통해 대부분의 지분을 매각했고 현재는 24.75%의 잔여 지분을 들고 있다.

예보는 보유하고 있는 한화생명 지분을 최소 주당 1만1000원에 팔아야 손해없이 엑시트할 수 있다. 일각에서는 매몰비용을 고려해 주당 1만5000원 이상은 받아야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예보는 이에 따라 블록딜과 경쟁 입찰 가운데 자금회수 극대화가 가능한 방안을 택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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