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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하반기 보유이원 하락방어에 주력" 공시이율 하향조정· 보유이원 4%대 방어로 이차마진율 50bp 확보 전략

안영훈 기자공개 2012-10-31 19:44:44

이 기사는 2012년 10월 31일 19:4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성화재가 저금리에 따른 이차역마진 위험에 대비해 이자부자산의 보유이원 하락세 방어에 나선다.

삼성화재는 31일 2012 회계연도 상반기(2012.4~9) 실적발표회를 개최하고, 이차역마진 위험에 대비해 하반기부터 적극적인 이자부자산의 보유이원 방어에 나선다고 밝혔다.

삼성화재의 지난 9월 말 기준 이차마진율(보유이원 기준)은 65bp 수준. 하지만 최근 시중금리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지난 9월 말 기준 삼성화재의 신규투자자산의 보유이원 금리는 전년 동기 대비 1%포인트 하락했고, 이러한 기조는 지속될 전망이다.

이차역마진 위험에 대비해 삼성화재는 올해 상반기 자산부채 듀레이션 매칭 중심의 자산운용 전략을 하반기엔 보유이원 하락세 방어 전략으로 수정할 계획이다.

문장섭 삼성화재 재무기획팀장은 "시중금리 하락에 따라 이자부자산의 보유이원도 점차 하락할 수밖에 없다"면서도 "상반기엔 자산부채 듀레이션 매칭에 중점적으로 나섰다면 하반기엔 채권을 줄이고 이자부자산의 보유이원을 높일 수 있는 투자를 확대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목표는 4% 수준의 현재의 이자부자산 보유이원 금리를 유지하는 것. 이자부자산 보유이원 금리를 유지할 경우 내년 4월 시행되는 공시기준이율 제도 변경에 따라 부채부담금리 하락을 반영하면 50bp의 이차마진율을 확보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종수 삼성화재 계리RM팀장은 "내년 4월 공시기준이율 제도 변경시 저축성과 연금보험의 공시이율은 50bp, 보장성 보험의 공시이율은 20~30bp 하락할 전망"이라며 "공시이율 효과 반영시 부채부담금리는 현재 4.47%에서 4% 초반으로 줄어든다"고 말했다. 또 그는 "현재 감독당국에서 저금리 대책반을 운영하는 만큼 외부적인 제도 개선 및 내부의 자산운용정책 변경, 공시이율 조정 등의 노력이 맞물린다면 50bp 이상의 이차마진율 확보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실적발표 후 가진 질의응답.

Q. 내년 4월 공시이율 제도변경에 따른 부채부담금리 하락 예상치는?

이종수 계리RM팀장 -내년 4월 공시기준이율 제도 변경에 따라 저축성·연금보험의 경우 공시이율이 약 50bp 하락이 예상된다. 보장성의 경우 공시이율이 표준이율과 연동되기 때기 때문에 20~30bp 하락이 전망된다.
안정적 이차마진 확보를 위해 삼성화재도 시장금리 추이에 맞춰 공시이율을 지속적으로 인하할 계획이다. 제도변경 등의 공시이율 하락효과 반영시 부채부담금리는 현재 4.47%에서 4% 초반으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참고로 확정형 금리비중은 30% 수준으로, 매년 4~5% 감소하고 있다.

Q.향후 GA채널 전략은?

권대영 마케팅팀장-업계 인담보 성장률에 비해 삼성화재의 성장률이 적게 나타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특히 건강보험의 경우 1분기 성장이 업계 전체적으로 안 좋았고, 업계는 2분기에 간병보험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내부적으로 이러한 업계의 움직임에 대한 리스크 분석 결과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시장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대신 추가적인 시장 확대를 위해 9월부터 새로운 상품을 내놓았고, 다음 분기엔 현재보다 더 큰 성장과 마켓점유율을 보여줄 수 있을 듯하다.
GA채널은 삼성화재에게 어려운 채널이다. 하지만 GA사와의 관계개선 등으로 시장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4.5%포인트 개선한 11.5%로 확대됐다. 절대규모론 아직 취약하지만 GA채널에서도 삼성화재가 할 수 있다는 교두보적 단계로 평가하면 된다. 2013년에도 채널전략은 기존과 같다.

Q.이자부자산 보유이원이 하락하고 있는데 대책은?

문장섭 재무기획팀장 - 이자자산금리가 작년 대비 신규투자에서 1%포인트 낮아졌다. 이자부자산 보유이원은 점차 하락하고 있고, FY2012 추정치도 상반기 대비 소폭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도 금리기조가 현재와 같은 상황이라면 FY2013 보유이원이 점차 하락할 수 밖에 없다. 금리가 떨어지는 환경에서 상반기엔 듀레이션 매칭에 중점적으로 나섰고, 듀레이션 매칭은 적정 수준에 올라왔다. 하반기엔 채권을 줄이고 보유이원 높이는 투자를 확대하려고 준비하고 있다.

Q.현재 이차마진율은?

이종수 계리RM팀장-이차마진율이 보유이원기준 65bp 정도 된다. 외부적인 제도 개선 및 공시이율 인하 노력이 된다면 50bp 이상의 이차마진 확보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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