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퍼플, 美 인공심장업체 지분 추가 인수 추진 최근 최대주주측에서 230억 자금수혈
박제언 기자공개 2012-11-09 10:21:25
이 기사는 2012년 11월 09일 10:2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네오퍼플이 인공심장 사업 자금 마련을 위해 유상증자와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 지난 7월 발표했던 인공심장장치 개발업체 클리브랜드하트 지분의 추가 인수를 위한 자금조달이다.9일 네오퍼플은 25억 원 규모(167만 주)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3자배정 대상자는 최대주주인 와이드이앤엠으로 배정받은 신주는 1년간 보호예수된다. 와이드이앤엠은 이번 증자의 신주를 주당 1500원에 배정받는다. 할증율 24.1%가 적용됐다. 납입일은 오는 23일이다.
와이드이앤엠을 대상으로 8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CB)도 동시에 발행한다. 전환가액은 주당 1500원이며 전환청구기간은 내년 11월9일부터다. 납입일은 9일이다.
이에 앞서 지난달 24일에도 네오퍼플은 최대주주와 주요주주 등을 대상으로 130억 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네오퍼플은 지난 7월 미국 인공심장장치 개발업체인 클리브랜드하트의 지분 5.66%(78만9375주)를 인수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당시 인수금액은 300만 달러(한화 34억 2200만 원 규모)였다.
네오퍼플 관계자는 "인공심장 사업을 위해 총 1000만 달러 규모의 자금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며 "초기 300만 달러는 회사 내부 자금을 통해 해결했고, 추가로 700만 달러 규모의 추가 지분 인수를 위해 최대주주측에 요청해 자금조달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소 한 달 안에 미국에서 클리브랜드하트에서 인공심장장치와 관련해 성과물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미국내에서는 병원과 환자의 동의만 있으면 특별한 허가 단계가 없이 인공심장장치를 판매할 수 있다"고 전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경남제약 품는 휴마시스, 유통네트워크·진단키트 '시너지'
- [Company Watch]글로벌텍스프리, 프랑스 자회사 '적자 전환'
- [Red & Blue]'주목도 높아지는 폐배터리' 새빗켐, 침묵 깨고 반등
- [HLB '리보세라닙' 미국 진출기]시장 우려 불식 나선 진양곤, 갑자기 마련된 기자회견
- 효성화학 특수가스 사업부, '경영권 지분 매각'으로 선회
- 한양, 만기도래 회사채 '사모채'로 차환한다
- 동인기연, 'GS 출신' 30년 베테랑 전호철 상무 영입 '성장 방점'
- 에스트래픽, 적자 '일시적 현상'... 2분기 수익개선 기대
- [Company Watch]'자회사 회생신청' 투비소프트, 성과 없는 신사업
- '크라우드 펀딩' 와디즈, '테슬라 요건' 상장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