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공제회, 용인 남사 도시개발사업 손 뗀다 대림산업 총 4000억 자금 대여…투자금 회수 임박
길진홍 기자공개 2012-11-13 18:27:58
이 기사는 2012년 11월 13일 18시2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군인공제회가 경기도 용인 남사지구 도시개발사업에 물린 투자금을 모두 회수할 수 있게 됐다. 사업 파트너인 대림산업이 추가 자금대여를 결정하면서다.대림산업은 최근 공시를 통해 지난 8일 이사회를 열고, 용인 남사지구 도시개발사업 시행사인 동우개발에 1400억 원의 자금대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자금은 오는 2013년 11월 지급될 예정이다. 대여기간은 이듬해 11월까지이다. 금리는 6.5%이다.
이번 자금 대여로 대림산업의 용인 남사지구 투입금액은 4000억 원으로 불어나게 됐다. 대림산업은 지난 2010년 동우개발에 1100억 원을 최초 지급했다. 당시 동우개발에 초기 사업비를 댄 군인공제회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지급보증을 놓고 갈등을 빚었으나 매년 분할해 사업비를 지급하는 것으로 합의를 봤다.
대림산업은 지난해에도 700억 원을 대여했다. 이달 들어서도 시행사에 800억 원을 지급했다. 이처럼 그동안 대림사업이 동우개발에 지급한 금액은 2600억 원에 달한다.
대여금의 공식적인 용처는 사업부지 매입이다. 하지만 시행사에 흘러들어간 대여금은 초기 사업비를 투자한 군인공제회로 유입됐다.
군인공제회는 자산담보부기업어음(ABCP) 신용공여를 통해 동우개발 1400억 원을 투자했다. 한 때 투자금이 2500억 원까지 불어났으나 해마다 원금을 회수, 규모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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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공제회는 내년 이맘 께 대림산업의 자금대여가 실행되면 남은 1400억 원의 투자금을 모두 회수하게 된다.
용인 남사지구는 면적이 70만3918㎡로 6330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내년 착공에 들어가 2014년 준공 예정이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 자금대여와 지급보증을 통한 PF는 별반 차이가 없다"며 "내부 현금사정 등을 고려해 직접 자금을 투입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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