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학연금, 해밀턴레인·폴캐피탈 세컨더리 선정 유력 실사 작업 후 최종 선정…12월 중 발표 예상
윤동희 기자공개 2012-11-28 11:28:15
이 기사는 2012년 11월 28일 11시2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립학교교직원연금관리공단의 해외 세컨더리 펀드 운용사 자리에 해밀턴레인(Hamilton Lane)과 폴캐피탈(Paul Capital)이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28일 사모투자펀드(PEF) 업계에 따르면 사학연금은 해밀턴레인과 폴캐피탈을 대상으로 운용사 선정을 위한 현장 실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서류와 면접에서 제시한 정보를 확인하는 작업으로 부실이 드러날 경우에는 운용사 선정이 취소될 수 있다.
결과는 다음달 발표될 예정이다. 사학연금은 각 운용사에 최대 3000만 달러(약 330억 원)씩 출자할 계획이다. 선정된 운용사는 5억 달러 이상의 펀드를 결성해야 한다. 기준수익률은 8% 이상, 투자 기간은 5년이고 펀드 만기는 10년이다.
해밀턴레인은 미국 필라델피아에 본사를 둔 PEF운용 자문사다. 운용자문사란 유한책임사원(LP)과 무한책임사원(GP)들에 사이에서 문지기 역할을 하는 곳으로 양측에 필요한 투자 자문을 제공하는 것을 주 업무로 삼고있다. 이 회사가 자문하고 있는 자산의 규모는 1431억 달러(약 155조 원)이고 직접 관리하는 자산의 규모는 239억 달러다. 폴캐피탈은 세컨더리 전문 운용사로 홍콩에 본사를 두고 있다. 운용 자산 규모는 73억 달러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공모 결과 비교적 규모가 작은 운용사들이 선정됐다"며 "브랜드 네임보다는 수익률을 극대화하는 측면에서 선별 작업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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