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산은캐피탈·IBK캐피탈, 코미코에 70억 BW 투자 반도체 정밀세정·코팅 전문업체… 추가 30억 조달 예정

강철 기자공개 2012-12-21 10:14:46

이 기사는 2012년 12월 21일 10:1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산은캐피탈과 IBK캐피탈이 반도체장비 세정업체 코미코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에 70억 원을 투자한다. 코미코는 회사 운영자금 마련 목적으로 BW를 발행한다. 추가로 30억 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21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산은캐피탈이 운용하는 'KDBC바이오메디칼신성장동력투자펀드'와 IBK캐피탈은 코미코의 8회차 사모 BW 70억 원 어치를 인수한다. KDBC바이오메디칼신성장동력투자펀드가 40억 원, IBK캐피탈이 30억 원을 투자한다.

납입일은 21일이다. BW의 표면이자율은 2%, 만기이자율은 5.5%이며 신주인수권(Warrant)는 2013년 12월 21일부터 행사 가능하다. BW 발행일로부터 1년 8개월이 지난 시점인 2014년 8월 21일부터 금액의 전부 또는 일부에 대해 조기상환(풋옵션)을 청구할 수 있다.

산은캐피탈과 IBK캐피탈은 BW가 발행되는대로 35억 원에 해당하는 신주인수권을 코미코의 최대주주의 특수관계인인 미코네트웍스에 매각할 예정이다. 신주인수권의 행사가액은 주당 2541원이며 신주인수권 매각단가는 127원으로 매각총액은 1억7500만 원이다.

코미코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동부하이텍 등 반도체 업체를 주요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는 반도체 부품 세정 및 코팅 전문 업체다. 세정과 코팅 부문의 시장 점유율은 50%에 달한다. 2011년 매출액 746억 원, 영업이익 35억 원을 기록했다. 2012년 3분기 기준 영업이익은 42억 원으로 지난해 수익를 넘어섰다.

코미코는 BW를 발행해 조달한 자금을 설비투자와 인력채용 등 회사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추가로 30억 원을 조달하기 위해 다른 투자기관과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IBK캐피탈 관계자는 "반도체 부품 정밀세정에 관한 우수한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고 세정 외에도 반도체 부품의 제조와 코팅 등의 분야에서 경쟁력을 가진 점에 주목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