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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모태펀드, 올해 440억 정기출자 6개 투자조합 결성..결성총액 800억 이상 될 듯

박제언 기자공개 2013-02-06 18:15:44

이 기사는 2013년 02월 06일 18:1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농식품모태펀드에서 올해 정기출자를 시작한다. 규모는 440억 원 수준으로 총 6개 투자조합을 결성할 계획이다.

농업정책자금관리단(이하 농자단)은 6일 올해 정기출자사업에는 6개 투자조합이 결성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분야별로는 농림축산업이 2개, 식품산업 1개, 수산업 1개, 소형 프로젝트 2개다. 소형 프로젝트 투자조합의 경우 연매출액 30억 원 이하인 농식품 경영체에 전액 투자하는 것을 의미한다. 소규모 농어업 경영체에 대한 투자 활성화 차원이다.

농식품모태펀드는 6개 조합에 440억 원을 출자할 방침이다. 결성총액은 800억 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외 농업정책자금관리단은 70억 원 규모 수시출자도 올해 계획하고 있어 전체 농식품모태펀드 출자 규모는 510억 원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작년 농식품모태펀드는 총 540억 원을 출자했다. 결성총액은 1000억 원이다. 2010년부터 결성된 농식품모태펀드는 현재까지 3300억 원 규모의 18개 투자조합이 결성됐다.

이번 출자사업에서는 일반분야 투자조합의 경우 업무집행조합원(GP) 의무출자비율을 기존 10%에서 7%로 낮췄다. 예컨대 100억 원 규모 조합을 설립할 때 GP가 의무적으로 내야 하는 출자금이 10억 원에서 7억 원으로 줄였다는 의미다. 또 농자단은 우선손실충당비율도 기존 8%에서 5%로 하향해 GP의 부담을 한층 완화시켰다.

농자단 관계자는 "운용사로 선정됐지만 펀드 결성을 하지 못해 펀드를 반납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운용사의 부담을 최대한 줄여 윈윈(win-win)하기 위해 운용 기준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농자단은 다음달 8일까지 제안서를 접수받아 3월말 최종 선정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된 조합은 최종 선정일로부터 3개월 내 조합 결성을 완료해야 한다.

이와 관련해 농자단은 오는 13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올해 출자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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