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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자단, 2012년 정기출자 운용사 선정 완료 농림축산업에 미래에셋벤처 선정…조합약정액 1000억원

이상균 기자공개 2012-07-18 18:12:24

이 기사는 2012년 07월 18일 18:1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농업정책자금관리단(이하 농자단)이 2012년 정기출자 운용사 선정을 모두 완료했다. 오는 9월까지 2개 조합이 모두 결성될 경우 조합 약정액은 1000억 원으로 불어나게 된다.

18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농자단은 수시출자를 통해 농림축산업 부문 운용사로 미래에셋벤처투자를 선정했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총 160억 원 규모로 조합을 결성할 예정이다.

농자단이 80억원, 무한책임투자자(GP)인 자사가 16억 원을 출자한다. 나머지 64억 원은 일반 기업체와 금융회사가 출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표펀드매니저는 김재우 팀장이 맡는다. 조합명은 ‘(가칭)미래에셋프로젝트투자조합'이다. 조합 결성 시한은 오는 9월 14일까지다. 미래에셋벤처투자 관계자는 "LP가 이미 확정된 상태에서 수시출자 제안을 했기 때문에 조합 결성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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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농자단은 미래에셋벤처투자를 마지막으로 올해 정기출자 운용사를 모두 선정했다. 농자단은 지난 5월 정기출자를 통해 총 5개 운용사를 선정했지만 농림축산업과 수산업 부문은 선정을 연기했다. 신청사가 자격요건에 미달했다는 이유에서다. 이후 지난 5월 수산업 부문에 엘앤에스벤처캐피탈을 선정한 바 있다.

현재 DSC인베스트먼트와 나우IB캐피탈, 산은캐피탈, 유큐아이파트너스, 이앤네트웍스벤처투자는 모두 조합 결성을 완료한 상태다. 엘앤에스벤처캐피탈과 미래에셋벤처투자 역시 늦어도 9월내로 조합을 결성할 예정이다.

조합 결성이 완료될 경우 조합 약정액은 총 1000억 원이 된다. 이중 농자단이 540억 원을 출자했다. 출자 비중은 54%다. 지난해 52.2%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농자단 관계자는 "민간자금에서 460억 원을 유치해 조합을 1000억 원 규모로 불렸다는 점은 고무적인 현상"이라며 "농식품조합을 통해 고부가가치 식품산업과 첨단 농어업 기술 등의 투자수요를 충족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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