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3년 04월 25일 10:0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올해 첫 모태펀드 출자사업의 1차 관문을 통과한 벤처캐피탈 22곳의 면면이 가려졌다. 한국벤처투자는 경쟁률에 연연하지 않고 서류 심사와 실사 결과 '적격' 판정을 받은 곳 모두 최종 관문인 프레젠테이션 심사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했다.25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모태펀드 운용기관인 한국벤처투자는 한국모태펀드 2013년 1차 정기출자사업 1차 심의결과, 총 22곳의 벤처캐피탈이 프레젠테이션 심사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벤처투자는 오는 29일과 30일 1차 심의를 통과한 벤처캐피탈을 대상으로 프레젠테이션 심사를 거쳐 최종 결과를 정할 방침이다.
9곳의 벤처캐피탈이 격돌한 중진 계정의 청년창업 부문에서는 DSC인베스트먼트와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 서울투자파트너스, 스톤브릿지캐피탈, 보광창업투자 등 5곳이 1차 심의를 통과했다. 경쟁률은 약 2대 1이었던 셈이다.
신생사들을 대상으로 한 창업초기 일반 A부문에서는 에스제이투자파트너스와 세종벤처파트너스 모두 첫 관문을 순조롭게 통과했다. 6곳이 제안서를 낸 창업초기 일반 B부문에서는 엘앤에스벤처캐피탈과 에스엘인베스트먼트, 슈프리마인베스트먼트, 메가인베스트먼트가 선정됐다.
성장사다리 부문도 제안서를 낸 3곳 모두 '합격'판정을 받았다. 성장사다리 부문은 KTB PE출신 배진환 대표가 인수한 메디치인베스트먼트와 에스엘인베스트먼트 대표를 역임한 이영수 대표가 이끄는 송현인베스트먼트, 기업구조조정전문회사(CRC) 전문 운용사 티에스인베스트먼트가 격돌해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문화콘텐츠 투자 업계의 괸심이 한 곳에 쏠린 문화계정 글로벌콘텐츠 부문에서는 일신창업투자-mvp창업투자 컨소시엄과 CJ창업투자, 대성창업투자-컴퍼니케이파트너스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콘텐츠 투자 전문 인력을 영입하며 글로벌콘텐츠펀드 조성에 의욕을 드러내 온 큐캐피탈파트너스는 고배를 마셨다.
독립영화·저예산영화 펀드를 조성하게 될 영화계정에서는 산수벤처스와 캐피탈원이 최종 관문에 다다랐다. 독립영화·저예산영화 부문은 이들과 아시아인베스트먼트, 유니온투자파트너스 등 4곳이 경합했다. 애니메이션·캐릭터 부문은 제안서를 낸 대교인베스트먼트와 씨엘인베스트 2곳 모두 통과했다.
지적재산권 전문 벤처캐피탈을 표방한 아이디벤처스와 IMM인베스트먼트가 맞붙은 특허계정 특허기술사업화 부문은 IMM인베스트먼트만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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