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3년 04월 29일 15시5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민연금의 올해 사모투자펀드 출자가 6월경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국민연금은 현재 출자 일정과 투자 방향 등 세부 계획을 논의중인 것으로 확인됐다.29일 IB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오는 6월쯤 올해 사모투자 출자 공고를 계획중이다. 금액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최대 8000억 원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6월 출자 공고가 난 뒤 운용사별로 프리젠테이션과 뷰티 컨테스트를 거치고 나면 운용사 선정 등은 7월이나 8월쯤 최종 확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민연금측은 사모펀드 출자를 한 번에 끝내지 않고,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한번 씩 나누어 집행하는 방안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IB업계에서는 운용사 선정이 8월쯤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돼 한 번에 마무리 지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블라인드 펀드인 만큼 기본적으로 투자 대상에는 제한이 없지만 새 정부 출범 이후인 점을 감안할 때 중소·중견 기업 발전을 위한 투자에 방점이 찍힐 공산이 크다.
실제로 최근 국민연금은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를 밑바탕으로 올해 벤처캐피탈 부문에 2000억 원을 배정키로 결정하고, 유망 중소 벤처 회사들의 초기 투자에 적극 나서기로 한 바 있다.
한편 앞서 정책금융공사는 연구개발 투자 성과 창출을 위해 중소·벤처기업에 투자하는 1000억 원 규모의 `R&D-Biz Creation 펀드`를 조성한 바 있다.
정책금융공사가 내달 초 공고 예정인 5000억 원 규모의 올해 첫 블라인드 펀드 역시 새 정부 국정과제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투자를 진행시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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