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코넥스전문펀드 결성 서두르지 않는다" 시간 두고 시장 활성화 여부에 따라 결성
이윤정 기자공개 2013-05-23 18:26:12
이 기사는 2013년 05월 23일 18시2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넥스 시장 출범이 한달 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유동성 공급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코넥스 전문펀드'에 대해 중소기업청은 펀드 결성을 서두르지 않을 방침이다.중소기업청 관계자는 23일 "코넥스 시장 개장에 맞춰 코넥스 전문 펀드를 준비하고 있지 않다"라며 "개설 후 시장 활성화 여부를 봐가면서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넥스 전문 펀드가 정책적으로 코넥스 시장 활성화를 위해 계획된 펀드지만 개설과 동시에 초기 활성화를 위해 바로 펀드 결성은 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개장 후 코넥스 시장이 기획 의도대로 돌아가지 않거나 활성화 필요성이 제기되면 그 때 가서 펀드 결성을 검토한다는 의견이다.
중소기업청은 지난 3월 2013년 벤처투자 주요 정책 중 하나로 코넥스 상장 기업에 투자하는 '코넥스 전문펀드' 조성 계획을 밝혔다. 모태펀드의 올해 중진계정 수시사업 예산 1000억 원 가운데 일부를 코넥스 전문펀드에 배정했다.
코넥스 전문펀드 조성 계획을 갖고 있는 벤처캐피탈이 재무적투자자(FI)나 전략적투자자(SI)로부터 출자 확약을 받은 뒤 모태펀드에 수시출자를 신청할 경우 펀드약정액의 최대 40%를 모태펀드가 출자하는 방식이다.
업계에서는 코넥스 시장 출범 초기, 흥행몰이를 위해 조합 결정이 이뤄질 것으로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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