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금공, KTB차이나그로쓰펀드에 400억 출자 1000억 원 규모 중국 펀드 조성 임박
김경은 기자공개 2013-05-31 07:44:20
이 기사는 2013년 05월 30일 17:5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정책금융공사(이하 정금공)가 KTB네트워크가 운용하는 KTB차이나그로쓰펀드(KTB China Growth Fund)(가칭)에 400억 원을 추가 출자키로 했다.30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정책금융공사가 KTB차이나그로쓰펀드에 추가 증액에 나서면서 1000억 원 규모의 중국 펀드 조성이 임박했다.
KTB차이나그로쓰펀드는 지난해 10월 모태펀드 수시 출자에서 135억 원을 출자받은 바 있다. 모태펀드 운용사 선정 이후 3개월 이내 펀드를 조성해야 하기 때문에 기한 임박으로 지난 1월 우선 펀드를 조성했다.
KTB네트워크는 정금공과 더불어 LP(유한책임사원) 1~2곳 더 모집해 오는 7월쯤 1000억 원 규모로 최종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 펀드의 대표 펀드매니저는 홍원호 KTB네트워크 상해사무소장(전무)이다.
지난 3월 군인공제회 블라인드 PEF(사모투자펀드) 운용사로 선정돼 출자 커미트먼트를 받은 150억 원도 차이나그로쓰펀드로 운용할 방침이다. KTB네트워크 고유계정 투자금은 200억~300억 원 규모가 될 예정이다.
KTB차이나그로쓰펀드는 지난 2006년 결성돼 청산 절차를 밟고있는 KTB차이나옵티멈펀드(KTB China Optimum Fund) 후속펀드다. 차이나옵티멈펀드는 중국 벤처기업에 투자해 800억 원 상당의 수익을 실현했다.
KTB차이나옵티멈펀드는 지난 2006년 6월 출자 약정액 1000억 원(실 납입액 800억 원)으로 결성됐다. 중국과 한국업체에 대한 투자비중이 8대 2로 구성된 이 펀드는 주로 △인터넷, 미디어 서비스 △교육 △메디컬 분야에 투자가 이뤄졌다. 주요 출자자는 군인공제회, 행정공제회, KDB산업은행 등이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윤승규 기아 부사장 "IRA 폐지, 아직 장담 어렵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셀카와 주먹인사로 화답, 현대차 첫 외국인 CEO 무뇨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무뇨스 현대차 사장 "미국 투자, 정책 변화 상관없이 지속"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