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원시스, 200억 BW 조기상환 부채 473억 중 200억 해소..부채비율 크게 떨어질 듯
박제언 기자공개 2013-06-04 10:49:56
이 기사는 2013년 06월 03일 15:3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핵융합전원시스템 개발업체 다원시스가 200억 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조기상환했다.다원시스는 3일 제3회차 BW에 대해 만기 전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2011년 6월 200억 원 규모로 발행된 BW로 5년 만기 사채였다.
당시 산은캐피탈(50억 원), 현대스위스4저축은행(50억 원), 하나은행(40억 원), 09-4한화벤처투자조합(30억 원), 플래티넘기술투자(10억 원), 플래티넘-일자리창출펀드(10억 원), 농심캐피탈(10억 원) 등이 다원시스의 BW에 투자했다.
워런트 중 50%는 박선순 다원시스 대표가 각 투자자로부터 50%씩 총 5억 원에 매입했다. 워런트 행사가격은 지난 2011년 10월 주가하락에 따라 기존 주당 6788원에서 주당 5078원으로 조정됐다.
다원시스는 이번 BW 조기상환 자금을 자기자금과 은행권 차입금으로 충당했다. 지난 1분기 말 현재 다원시스는 현금 및 현금성자산 68억 원, 기타유동금융자산 209억 원을 보유 중이었다.
BW 조기상환을 통해 일부 재무구조 개선이이뤄질 전망이다. 다원시스는 지난 1분기 현재 부채비율이 105.85%였다. 그러나 총부채 473억 원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던 BW를 상환함에 따라 부채비율도 크게 떨어질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앞서 지난 4월 09-4한화벤처투자조합, 플래티넘기술투자, 플래티넘-일자리창출펀드, 농심캐피탈 등 4곳은 보유 중인 워런트 전량을 행사했다. 이들 기관은 워런트 행사 후 받은 다원시스 주식(신주)을 여전히 들고 있다.
산은캐피탈은 보유 중인 워런트 60%만 행사한 후 받은 주식을 모두 매각했다. 남은 40%의 워런트는 행사하지 않고 가지고 있다. 현대스위스4저축은행, 하나은행 등 2곳은 워런트를 행사하지 않고 가지고 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재무개선' AJ네트웍스, 조달비용 '확' 낮췄다
- '9년만에 엑시트' 한앤코, 한온시스템 거래구조 살펴보니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한온시스템 인수한다
- [수술대 오른 커넥트웨이브]2대주주 지분매입 나선 MBK, 주식교환 카드 꺼냈다
- [이사회 모니터]이재용 에이비프로바이오 대표, 바이오·반도체 신사업 '드라이브'
- 와이투솔루션, 주인 바뀌어도 '신약' 중심엔 美 합작사 '룩사'
- 아이티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본격 출범
- 아이에스시, AI·데이터센터 수주 증가에 '날개'
- [이사회 모니터]서정학 IBK증권 대표, ESG위원회도 참여 '영향력 확대'
- SW클라우드 '10주년' 폴라리스오피스, “초격차 밸류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