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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상사·현대엔지, 투르크메니스탄 가스플랜트 준공 2009년 수주 공사...투르크메니스탄서 프로젝트 3개 수주

김익환 기자공개 2013-09-05 10:22:22

이 기사는 2013년 09월 04일 11:0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G상사와 현대엔지니어링은 2009년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한 투르크메니스탄 ‘갈키니쉬(Galkynysh) 가스처리 플랜트'를 착공 4년 만에 준공했다고 4일 밝혔다.

칼키니시 플랜트 준공을 기념하기 위해 이날 투르크메니스탄 남동부에 위치한 갈키니쉬 현장에서 준공식 행사가 열렸다. 이 행사에는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Gurbanguly Berdymukhammedov)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하영봉 LG상사 사장, 김위철 현대엔지니어링 사장 등이 참석했다.

갈키니쉬 가스처리 플랜트는 85억 달러가 투입된 투르크메니스탄 사상 최대 규모 프로젝트다. 국영 가스회사인 투르크멘가스(Turkmengas)가 4개의 파트로 나눠서 발주했다. 이 가운데 한 파트인14억 8000만 달러 규모 프로젝트를 LG상사-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2009년 수주했다. 나머지 한 파트는 중국이, 두 파트는UAE가 각각 수주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 사업이 창사이래 최대 규모 수주 사례다.

이번에 LG상사-현대엔지니어링이 준공한 공장에선 인근 ‘갈키니쉬 가스전(옛 욜로텐-오스만 가스전)'에서 생산한 천연가스를 파이프라인을 통해 운반-판매하기 위한 탈황(脫黃) 공정을 진행한다. 연간 100억 입방미터(㎥)의 천연가스를 처리할 수 있다. 갈키니쉬 가스전은 2006년에 발견된 세계 5대 가스전의 하나로 확인매장량이 14조 입방미터에 달한다. 이는 전 세계가 5년간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LG상사는 이후 2건의 프로젝트를 추가로 수주해 현재까지 투르크메니스탄에서 3건의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지난해 5월 국영 정유회사인 투르크멘바쉬 리파이너리(Turkmenbashi Refinery)가 발주한 5억3000만 달러 규모 투르크멘바쉬 정유 플랜트를 수주했다. 지난 7월에는 말레이지아 국영석유회사 페트로나스 차리갈리(Petronas Carigaly)의 투르크메니스탄 현지법인이 발주한 2억4000만 달러 규모 키얀리(Kiyanly) 원유처리 플랜트도 수주했다.

LG상사 관계자는 "컨트리마케팅을 통해 투르크메니스탄 프로젝트 분야의 선도기업 위상을 확보했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며 "향후 자원의 보고인 카스피해를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젝트 수요가 생겨나면 추가적인 성과로 연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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